[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 여성한우회는 지난 9월 18일 전북 장수군에서 열린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견학<사진>하고, 조합사업 참여 확대 및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여성 조합원의 육성을 통한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조합의 주요 사업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우와 사과를 중심 테마로 한 전통 지역축제 현장에서 여성 한우인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유대감을 다졌고, 다양한 한우관련 프로그램 전시를 관람하면서 한우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견학은 여성한우회 회원 뿐만 아니라 여성 대의원들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여성 한우인들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를 마련,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힘쓰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견학에 함께한 여성한우회 최윤숙 회장은 “한우축제 견학으로 축협의 여성 조합원들이 함께 유대감을 형성하며 더 돈독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2025년 보은대추축제 성공을 위한 축협의 야외 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오세진)는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25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소재한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서울시지부(지부장 류재식)를 찾아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와 매칭사업으로 마련해 목우촌 안심삼계탕 800인분(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6.25참전 유공자회 류재식 서울지부장은 “6.25 참전용사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을 전달해준 대한양계협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오세진 양계협회장은 “현재 우리가 풍요롭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호국 선열과 6.25에 참전하신 모든 분의 희생과 봉사 정신이 토대가 됐고, 대한민국이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룩하는 밑 거름이 됐다. 앞으로도 6.25 참전 영웅들을 기리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번 축산물 나눔행사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년 후 새 삶…아들의 ‘황금노트’로 완성한 동물복지 밀집사육 대신 넓은 공간, 특별한 관리로 균일성 확립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 동물복지 기준에서 육계를 사육하고 있는 은성농장(대표 조외숙)은 전라북도 부안에 자리잡고 있다. 깨끗한 환경과 철저한 관리로 동물복지는 물론 무항생제, HACCP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이곳은 국내 대표 닭고기 기업인 하림과의 계약사육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은퇴 후 시작한 제2의 삶 은성농장의 역사는 약 11년 전부터 시작된다. 고향인 전북 부안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며 정년을 맞은 조외숙 대표는 제2의 삶을 위해 축산업에 뛰어들었고, 오리농장을 잠시 운영해본 후 육계로 본격적으로 전환을 했다. 기본적으로 농장의 일은 고된 노동이라고 할 수 있기에 쉽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업무를 습득했고, 최근에는 아들 황은준씨가 후계자를 자처하며 힘을 보태며 날개를 달았다. 서울에서 제약회사에 근무했던 아들 은준씨는 지난 2018년 고향으로 전격 돌아왔으며, 은성농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게된 것도 은준씨가 돌아온 이후였다. 동물복지 농장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노동력은 물론 깔짚 비용 절감에 대한 기대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농림축산식품부)=1일 추석을 맞아 안동중앙신시장을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가격 동향과 전통시장 할인지원 사업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생산비 부담·수입 개방에 위협받는 사육 현장 안정화 시급 규모화 그늘 속 방역·환경 개선 역점…상생의 균형 갖춰야 산업 가치와 위상 걸맞은 정책·예산 뒷받침이 미래를 보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이 축산단체들을 대표하여 대정부‧국회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권도 교체되었다. 축산현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진화, 대형화 되고 있지만 뒤에는 많은 규제들이 발목을 잡고 있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많은 과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 오세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부터 축단협의 주요 이슈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Q. 국내 축산업은 양적,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축산업의 위치를 진단해본다면. A. 국내 축산업은 지난 수십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생산액은 농업 생산액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오세진)는 지난 9월 19일 서울 강동구 소재 중증 장애인 복지시설인 주몽재활원(원장 허수경)을 찾아 축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 봉사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한돈협회과 매칭사업으로 진행됐다. 나눔 행사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종원 사무총장과 한돈협회 오유환 부장, 주몽재활원 장선옥 이사장, 허수경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한돈협회는 돼지고기와 목우촌 돈가스 등 200인분의 축산물을 주몽재활원에 전달됐다. 한돈협회는 2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정목적사업 방식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탁했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여기에 200만원을 더해 총 4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전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종원 사무총장은 “추석을 맞아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함께 하게 됐다. 앞으로도 축산 관련 단체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낯선 땅에서 뿌리내린 10여년의 평사 사육 도전기 꽃과 허브가 담긴 특별한 사료로 맛과 품질 키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상남도 의령군의 한적한 산 정상,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 속에 의령농원(대표 박수민)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계란을 생산하는 곳을 넘어, 닭의 행복과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프리미엄 유정란을 생산하는 동물복지 농장이다. 의령농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박수민 대표로부터 그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10여 년의 노력으로 일군 평사 사육 농장 의령농원의 역사는 박수민 대표가 부친과 함께 산란계 농장 부지를 찾아 나선 1년 6개월의 여정에서 시작됐다. 신규 농장에 대한 허가는 어려워 기존 농장의 매입을 알아보던 중 현재 부지의 농장이 매물로 나온 것을 확인했고 그 가능성을 알아본 박 대표 부자가 농장을 매입하게 된 것이다. 큰 기대를 안고 농장을 시작했지만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경남 진주와 산청에 연고를 두고 있던 박 대표 가족들은 타지나 다름없는 의령에 정착하기 쉽지 않았고, 마을 어르신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이웃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 행사나 봉사활동에도 당당히 앞장서야 했다. 심지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화이트 클로버를 활용한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9월 23일 나주시 산포면 산포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과 기관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생태체험학습장’ 모종 이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산포면 행정복지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산포농협, 농협은행 한국농어촌공사지점, 신한은행 나주빛가람지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화이트 클로버 모종 2천판을 심었다. 행사를 주도한 공사 사내벤처팀 ‘방초소년단’은 화이트 클로버 초생재배 농법을 활용해 저수지 제당, 태양광발전소, 학습장 등에 식재함으로써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예초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꿀벌 서식처 제공, 경관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앞으로도 해당 농법을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방초소년단 박형근 팀장은 “이번 생태체험학습장은 화이트 클로버 초생재배가 사회공헌에 활용된 첫 사례”라며 “더 많은 이들이 생태 체험을 통해 잡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윤용섭)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9월 18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수확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윤용섭 사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사과 수확과 잡초 제거, 과수원 환경정비 등 농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 후에는 추석을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목우촌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기산리 마을 주민들은 “여름에 극심한 폭염과 폭우로 작황이 불안해 시름이 깊었지만 매년 마을을 찾아주는 나눔축산봉사단의 봉사활동에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윤용섭 사장은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aT(사장 홍문표)가 오는 15일까지 ‘2026년 상반기 국제식품박람회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aT는 참가기업 모집에 앞서 실시한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3개국 1회 늘어난 24개국 25회로 확정했다. 특히 동남아와 중동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권역 박람회 12회를 포함해 신시장 개척에 공을 들인다. 이번 모집은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열리는 상반기 14개 박람회를 대상으로 하며, 하반기 박람회는 내년 4월경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국내 농림축산식품 생산·수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통합한국관 부스 배정과 기본 장치제공 ▲ 전시 샘플 운송·통관비 지원 ▲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 개최 등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했다. 농협사료(사장 정종대)는 9월 15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포당 325원(kg당 13원) 인하했다.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 가격 안정세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축산농가에게 환원한다는 취지로 전 축종의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25kg 포대 기준 325원은 평균 2.6% 인하 수준이다. 농협사료는 이번 가격 인하 조치로 연간 343억원 규모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선제적인 가격 인하로 사료 시장 전반에 가격 안정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사료는 최근 불안정한 한우 가격과 생산비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인하 요인은 신속히, 인상 요인은 신중히’를 기조로 원칙에 따라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실천해 농가와 고통을 나누고 시장안정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농협사료 정종대 사장은 “사료 가격 인하는 최근 선포한 ‘비전 2030’의 슬로건인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를 실천하는 첫걸음이자 농가와 실질적인 상생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지난 9월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2025년 제2차 임시대의원회’<사진>를 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구매사업 물량은 24만톤으로 올해 대비 4.3% 늘고, 경제사업 매출액은 1천176억 원으로 5.2% 성장할 전망이다. 상호금융 부문은 예수금 2조3천억 원(7.7% 증가), 대출금 1조8천억 원(5.9% 증가)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오는 10월 31일부로 현 조합원인 이사(비상임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운 이사 선출도 진행됐다. 수도권에서는 ▲하병훈 ▲황승준 ▲임진관, 호남권에서는 ▲서효신 ▲김병언 ▲김양길, 영남권에서는 ▲최상목 ▲서영수 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각종 가금 질병, 계란 유통구조 선진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협동조합의 이념을 지키며 조합원과 함께 상생 발전해 신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