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산 유기농 말차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품질 우유를 더한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를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불면서 음료,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말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말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8억4천만 달러에서 올해 약 42억4천만 달러로 약 11% 증가했고, 주요 편의점 말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신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말차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보다 품격 있는 말차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차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더한 차별화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는 국산 유기농 말차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샷과 고품질 국산 원유 40%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짙은 풍미의 말차에 깊게 스며든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완벽한 맛의 밸런스로 기존 RTD 제품에서 경험할 수 없던 고급스러운 맛 경험을 선사한다. ‘킹 말차 에스프레소’는 대형마트, 슈퍼(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 제주시갑)이 지난 10일 ‘축산물의 유통 및 가격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축산물 거래 가격의 변동성, 허위 가격 정보 제공, 계약서 미작성·미보관 관행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입법이다. 법안은 축산물 유통·거래의 투명성과 공정경쟁 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하며,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년마다 ‘축산물 유통 및 가격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계획 수립의 기초가 되는 실태조사와 기상·사육·소비 동향을 분석하는 수급관측 제도도 의무화한다. 또한 ▲장관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축산물 거래에 대한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고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요 축산물의 수급안정과 가격 안정을 위해 계약생산·계약출하를 장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법안은 축산물 유통·가격 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축산유통진흥원 설치 조항을 명시해 관련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대림 의원은 제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13일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 농장 5곳을 선정하고 전남 여수에서 열린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 냄새 저감, 농장 경관, 지역 상생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제주 제주시의 삼호농장(대표 양성룡)이 선정됐다. 삼호농장은 정돈된 농장 관리와 조경, 액비·퇴비화 등 자원화 노력, 냄사 관리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장관상)에는 전남 진도의 이유팜(대표 신승환)과 경기도 용인의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이,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에는 전남 영광의 다하라농장(대표 유권중)과 경남 합천의 뿔당골 영농조합법인(대표 하점길)이 각각 선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장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축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가금육(오리햄) 21.8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물량을 전량 폐기·반송하고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출된 유전자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닌 ‘유전자(fragment)’로 감염 가능성은 없으며, 수입된 물량은 국내 유통 전 전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검출 제품은 지난 8월 AI 유전자 검출로 이미 수입이 중단된 중국 내몽골 작업장과 같은 산업단지 내 인근 작업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지역 단위 오염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작업장뿐 아니라 같은 산업단지 내 3개 작업장 전체에 대해 즉시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중국 내몽골 산업단지 인근 허베이성(7개소), 랴오닝성(11개소) 등 총 18개 작업장에서 생산된 열처리 가금육에 대해서도 향후 1개월간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강화 조치는 중국산 가금육 관련 오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수입 축산물 검역을 더욱 철저히 해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축산신문]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양돈 지역부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양돈 스페셜스쿨’<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양돈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스페셜스쿨은 전국 4개 영업본부별로 진행됐으며, 각 본부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스페셜 교육 세션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양돈장 분뇨처리 프로세스 이해와 함께, 농장 성적 분석 툴인 ‘피그지오(piggo) 활용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농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적을 진단하고, 원인 분석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습을 수행했다. 또한 하림중앙연구소와 LIMS(사료 및 병성감정 분석 시스템) 교육을 통해 품질 관리와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스페셜스쿨의 핵심 주제였던 ‘피그지오 실습 교육’에서는 팜스코에서 활용하는 농장 전산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 데이터를 입력·분석하고, 개체 성적 및 생산성 지표를 점검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참석자들은 조별로 실제 거래 농장의 사례를 분석하며 문제점을 찾아 개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상지대 이규명 교수, 한우산업 생태계적 가치 조명 한우→분뇨→토양→작물 ‘순환’의 순기능 강조 기후·식량위기 대응 미래형 한우산업 전환 제언도 소 한 마리가 지구를 살릴 수 있다.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이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한우산업, 인식의 전환 필요 그간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 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이명규 교수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을 방문해 자체 방역관리 추진, 민간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하림은 계열농장에 대한 방역 교육, 예찰, 소독, 차단방역 실태점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계열사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전북와 익산시는 축산차량·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위험지역 방역 조치, 거점소독시설 운영,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등 방역 추진 사항을 전했다. 최정록 본부장은 “동절기 야생조류가 본격 도래하면서 가금농장,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다.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축산 관련 시설에서는 보다 강화된 방역 실천이 필요하다. 특히 계열사는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자율 방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운영, 가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양중·속초양양축협장)는 지난 14일 원주축협 소회의실에서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동절기 축산 안전관리와 2025년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기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도내 각 축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양중 회장은 “겨울철에 접어들며 축산시설 안전 점검과 방역, 소독 강화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2025년 건전한 결산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마무리하고, 2026년 대비 탄탄한 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잦은 강우로 조사료 생산이 위축되고 볏짚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기현 의원은 축산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사료비 부담과 조사료 생산 문제, 동물복지 등 축산업 현장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농가 수익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국정에 적극 반영하고, 축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일 ‘저탄소 축산물, 걸음 기부 캠페인’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아산시 관내 4개 초등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기부<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0월 한 달간 진행된 걸음 기부 캠페인 참여 결과를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총 걸음 수는 15억6천900만보를 기록해 목표치 7억7천300만보의 두 배 이상을 달성했다. 축평원은 우수 참여자 7명에게 저탄소 인증 한우·돼지고기도 전달했다. 기부 대상 학교는 월랑초, 염작초, 신정초, 온양초 등 4곳이며, 특히 월랑초등학교에서는 기부한 돼지고기로 조리한 급식을 아이들에게 직접 배식하며 저탄소 식생활의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국민의 친환경 축산물 관심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저탄소 축산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품질 한우 직거래 제공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두현)이 한우 직거래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한우조합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 개점식<사진>을 열고 영업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경한우조합 윤두현 조합장,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경기한우협동조합 정해욱 조합장, 디피엘 최종록 회장, 디.에스.엘 신광철 회장, 빌텍 이준혁 부사장, 문덕인쇄 박종하 대표, 축산신문 이상호 대표 등 관계자들과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윤두현 조합장은 “한우프라자 예술의전당점은 단순한 매장 신설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땀과 정성이 고객의 신뢰로 이어져 완성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정직하게 제공하고, 조합원에게는 든든한 희망,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믿을 수 있는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의전당점은 홀테이블 수 총 19개(4인 15개, 6인 4개), 룸테이블 수 총 10개(6인 5개, 4인1개, 8인 4개) 규모의 식당과 한우 판매장을 갖췄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11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농기자재·동물용의약품 기업의 유럽·중동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Growtech Antalya 2025’에는 친환경 농자재·농기계·비료·시설자재·농약·종자 등 국내 19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31개국 68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농업기술 전시회로, 약 4만 명의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며 유럽·아시아 바이어와의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중동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VIV MEA 2025 Abu Dhabi(11.25~27)’에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기업 12개사가 참가한다. 전 세계 50개국 약 500여 기업이 참여하고, 1만여 명의 바이어가 찾는 행사로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신규 거래선 발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한국관 내 공동홍보관 운영과 함께 현지 컨설팅 기관과 연계해 진성 바이어를 발굴하고, 전문 통역 인력을 배치해 1:1 수출 상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OU 체결, 구매계약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 서정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현조)는 지난 15일 부산 삼락공원에서 굿피플이 주최한 ‘GIVE RUN 2025’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해 스틱꿀 무료 시식 부스를 운영<사진>했다. 협회는 홍보용으로 제작한 스틱꿀 약 2천개를 대회 참가자와 동반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에너지 보충과 피로 회복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한 참가자는 “달리는 도중 너무 힘들어 아침에 받은 스틱꿀을 먹었더니 몸이 가벼워져 10km를 무리 없이 완주했다”며 직접 부스를 찾아와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도지회가 아침 7시부터 제공한 따뜻한 꿀차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신에 에너지가 도는 느낌이었다”, “경직된 몸이 한결 풀렸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꿀의 효과를 직접 체감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부스를 다시 찾는 참가자들도 많았다. 정현조 지회장은 “경남도지회는 앞으로도 벌꿀을 단순히 생산·판매하는 단체를 넘어, 굿피플과 같은 사회공헌·복지 행사를 적극 후원하며 사회를 밝게 만드는 활동에 함께할 것”이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벌꿀의 우수성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