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질주 본능이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팜스코 보령공장은 지난 11월 기준, 월간 사료 생산량 7천 톤을 돌파<사진>, 팜스코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올 4월 그랜드오픈 이후 약 반년 만에 거둔 성과로 국내 최대 수준의 배합사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온 팜스코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팜스코는 2024년 12월 충남 보령 지역의 기존 3천 톤 규모의 생산 공장을 인수, 최신 자동화 설비와 안전·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신규 공장으로 재탄생 시켰다. 축산식품전문기업이면서 축산전문기업 팜스코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5개의 배합사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보령공장은 서해안 공급 벨트 핵심 생산 기지로서의 역할을 스마트하게 해내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팜스코 보령공장은 연초에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Safety First(안전 제일주의)’를 운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사료 제조시설의 필수 기준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과 더불어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심사 적합 판정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대한사료가 양돈과 양계에 이어 축우사업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교육에 나섰다. 최근 사료 가격 불안정, 축산물 소비 양극화, 그리고 저탄소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등 축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대한사료는 ‘기술력 강화’를 통해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한사료 축우사업부는 지난 11월 12일 류연선 박사를 초빙해 ‘최신 한우 고급육 생산 관리 및 사양기술’을 주제로 전문화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화되는 축산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우 농가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기술력만이 생존을 결정한다: ‘지능형 자원 최적화’ 시대 대응 현재 축산 시장은 ‘평균 실종’과 ‘흑백 생산자’로 대표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규모 농가의 몰락 위기 속에서 고효율, 고품질 생산 시스템을 갖춘 농가만이 생존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류연선 박사는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정밀 사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025년 한우 도축 마릿수가 감소하며 도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박 규 현 교수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최근 한 라면 회사가 1989년 ‘우지 파동’ 이후 36년 만에 우지(牛脂, beef tallow)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면을 재출시하며,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 반 추억 반으로 먹어보고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관심이 단순히 ‘팜유(palm oil)로 튀기던 라면이 유지로 튀겼을 때 어떤 맛의 차이가 있을까?’라는 흥미로만 그친다면, 우지의 참된 가치를 알리기도 전에 사그라들 수 있어 걱정된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잊고 있는 우지의 환경적 가치에 대해 써보려 한다. 우지는 소를 도축하고 남은 지방 조직을 정제하여 얻는 동물성 기름으로, 소고기 생산의 ‘부산물’이다. 이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식품 분야에서 재활용하는 것은,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와 순환바이오경제(Circular Bioeconomy) 관점에서 상당한 환경적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부산물’의 이용이라는 관점에서 알아보자. 만약 이 우지를 잘 활용하지 않고 폐기물로 처리하면, 소가 우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한 에너지와 영양소들이 사라지게 되어 바로 낭비가 된다. 또한 폐기 과정에서 혐기성 분해 과정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지난 11월 28일 이천시 부악로 현장에서 제6호 신용사업장인 중일동지점을 개점<사진>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에 들어갔다. 중일동지점은 김진오 지점장을 포함한 5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이천시청·관공서·대규모 주거지역과 인접한 입지 강점을 기반으로 이천축협 대표 금융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27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예수금 4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개점으로 이천축협은 본점을 포함해 총 6개의 신용사업장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상호금융예수금은 4천320억원, 대출금은 3천800억원으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중일동지점은 고객 친화적 설계와 쾌적한 금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 영업망 확장이 아닌 조합원과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지역밀착형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임영묵 조합장은 개점식에서 “중일동지점은 맞춤형 금융지원과 신뢰 기반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 대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폐지 법률안’ 국회 발의에 한우업계·지자체 강하게 반대 “전통 잇는 민속문화, 지역경제 고려 폐지 아닌 개선 바람직” 국회에서 ‘소싸움법 폐지’관련 법안이 발의되자 한우업계와 지자체가 이를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소싸움은 ‘전통 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전통소싸움법)을 통해 법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3년 개정 시행된 전통소싸움법에는 ▲(소싸움경기의) 목적및 정의 ▲발전계획 ▲시행원칙 ▲경기장 설치 ▲싸움소 및 싸움소 주인의 등록과 심판 및 조교사의 면허 ▲수익금 사용 ▲단속 등 소싸움경기의 전반적인 운영을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이 법을 통해 소싸움과 관해서는 동물보호법을 적용치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이러한 전통소싸움법을 폐지하는 법안이 발의된 것이다. 진보당 손솔 의원 등 국회의원 11명은 지난 11월 21일 ‘전통 소싸움경기에 대한 법률 폐지 법률안’을 발의했다. 발의안은, 현행법(전통소싸움법)이 전통문화의 계승과 농촌지역의 개발 및 축산발전의 촉진이라는 목적 아래 일정한 조건을 전제로 소싸움 경기를 허용하고 있는데, 동물에 대한 불필요한 상해와 고통을 유발하는 동물학대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국회 국민동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9일 국회 북단 헌정회 인근 생생텃밭에서 열린 ‘2025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백혜련 국회 상생텃밭 회장(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 등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한돈자조금 이기홍 위원장 등 약 200명이 참석, 국회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함께 담갔다. 한돈자조금은 이날 김장 참가자들을 위해 한돈수육 및 한돈떡국 새참 200인분을 제공하는 한편 이웃 나눔용으로 준비한 수육용 한돈 100kg을 드림온학교 등의 사회복지 관련 시설에 전달했다. 한돈자조금 이기홍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의 자리에서 한돈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김장김치의 맛을 살려주는 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더 많은 국민이 경험하고 사랑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유기동물 복지를 위한 펫푸드 기부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팜스코는 최근 진주시 충무공동에서 열린 ‘제4회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 만들기 자선바자회’에 참여, 동물사랑연대 고사모를 통해 자사제품인 ‘파인다이닝 캣’, ‘파인다이닝 독’, ‘캣츠미’ 제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이 사료 1천500kg과 강아지 사료 500kg 등 총 2천kg의 제품을 지원했고, 지난 4년간 총 8천kg의 사료를 기부하며 유기동물 보호와 치료, 입양을 위한 고사모의 공익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팜스코 관계자는 “우리 제품으로 기부할 수 있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반려동물 역시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팜스코는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ESG경영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축산경제’ 수장 자리를 한번 더 맡게 됐다. 안병우 대표는 지난 9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농협 축산경제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선출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3선에 성공한 안병우 대표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100% 농협중앙회 지분)에서 최종 선임된다. 사진은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 절차를 모두 마치고 3선에 성공한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앞줄 맨 가운데)와 기념 촬영을 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 5일 조합 하나로마트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만식 조합장과 임직원, 축협의 여성 축산단체인 여성한우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여 배추 7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버무리고 함께 준비한 돼지고기 350kg을 함께 포장해 김치 35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 관계자는 “우리 축협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매년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사랑의 쌀 나눔, 한우고기 소비촉진 무료시식회, 소방서 삼계탕 전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무안군과 신안군에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장학금 누적 3억4천504만원과 쌀5천704포(1억4천382만원 상당)를 전달하여 지역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행복 나눔 경영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 수출업체, 상대국 수출전용 FSC 불인정 ‘전폭 지원 절실’ 관리당국, FSC 국제적 통용...신뢰문제 ‘export only’ 삭제 불가 수출전용 동물약품 자유판매증명서(FSC, free sale certificate) 명칭에서 ‘export only’ 문구를 뺄 수 없다는 단호한 당국 입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FSC는 특정제품이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제조·유통·판매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문서다. 동물약품 뿐 아니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첨가물 등 수출 시 상대국에서는 FSC를 요구한다. 국내 품목허가받고, 잘 쓰이고 있는 동물약품에는 당연히 FSC가 발급된다. 상대국에서도 이 FSC를 인정한다. 하지만 수출전용 동물약품에는 다른 FSC가 있다. 국내 사용이 금지되거나 빠른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약품의 경우 수출전용으로 동물약품 품목허가를 받는다. 이 수출전용 동물약품 FSC 명칭에는 ‘export only’라는 문구가 붙는다. 최근 수출전용 FSC 즉 ‘export only’ 문구가 들어있는 FSC에 대해 수출 상대국에서는 종종 “한국 판매 이력이 없다”며 거부하는 사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수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은 지난 2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국내산 쇠고기 500kg(약 2천만원 상당)을 전달<사진>했다. 청주축협은 올해 8월 27일에도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2천만원 상당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올해만 총 4천만원 상당의 축산물 및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종범 조합장은 “정성껏 마련한 쇠고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뿐 아니라 소비자·청주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축산운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냄새 없는 깨끗한 축산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민원 없는 축산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온 청주축협과 이종범 조합장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청주시 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입 멸균유, 인지도 높지만 구매도는 제한적 국산 신선우유 홍보·정보 제공 강화 필요성 확인 소비자들이 우유선택 기준으로 ‘신선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1월 전국 소비자 3천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 및 소비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의 우유 선택 기준이 가격보다 신선도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우유 구매 기준 1순위로 신선도를 선택한 비율은 57.7%, 1·2순위 합산은 75%에 달해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가격을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은 13.8%로 크게 낮았다. 실제 구매 행태에서도 신선도 중심 경향이 확인됐다. 응답자의 66.7%는 평소 신선우유를 주로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별도 항목에서 92.7%가 국산 신선우유를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국산 우유는 착유 후 냉각·살균 과정을 거쳐 2~3일 내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국내 생산·유통 구조를 갖고 있다’라는 정보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일수록 구매 의향이 더욱 높았으며, 신선우유 구매 의향은 ‘매우 높다’ 61.8%, ‘다소 높다’ 25.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