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진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이 지난 6월 24일 충남 공주시에서 물류창고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진바이오텍 남공주 물류창고는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다. 총 1천400평 규모다. 약 70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최대 4천 파레트를 보관할 수 있으며, 벌크 상차 설비를 도입, 물류처리 효율을 높였다. 또한 온도 조절 구역 2개소와 드라이브인 랙을 설치, 적재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찬호 대표는 “언제나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역사회와 상생,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협의회장 주재용)는 지난 6월 24일, 합천군 용주면 청와대 세트장에서 시·군 지부장 연석회의 및 ‘돼지 FMD·열병 박멸 교육’<사진>을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ISO 45001 안전보건 교육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 경영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양돈농장에의 적용 방안이 공유됐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ASF 및 FMD의 최근 발생 동향과 방역대책, ▲8대 방역시설 운영방안, ▲농장 방역 우수·미흡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현장 대응 전략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는 한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문제에 집중됐다. 회의에 참석한 지부장들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조치를 충실히 이행했음에도 질병 발생 시 책임이 농가에 전가되는 현실은 부당하다”며, “현장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SF 예방을 위해 도입된 폐사체처리기와 관련해 “방역과 환경 측면에서 유익한 폐사체처리기가 비료공정규격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부 지자체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이 지역 내 한우, 육우, 낙농, 조합원 외 779명을 대상으로 퇴비부숙촉진제 총 4만6천kg을 지원<사진>, 축산농가의 퇴비처리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지원으로, 전국 농·축협 중앙회의 축산자원기반조성(자원순환) 자금과 조합 자체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추진됐다. 공급된 퇴비부숙촉진제는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에서 생산·판매하는 ‘그린마스킹’ 제품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대상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됐다. 이민재 조합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퇴비 발효 시간이 단축되고,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덜고, 퇴비 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한우가 국내 최초로 몽골 수출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지난 6월 19일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한우 불고기 몽골 첫 수출 기념행사’<사진>를 열고, 서산한우의 세계화를 향한 의미 있는 행보를 알렸다. 특히 이번 수출은 서산태안축협이 국내에서 소비가 낮은 비선호 부위를 활용해 수출시장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우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는 물론, 국내 한우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최기중 조합장은 “서산한우 불고기의 몽골 수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은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에게 인정받는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산태안축협은 그간 서산지역의 우수한 한우 개량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우고기의 품질을 높이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몽골 수출을 계기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가 주최한 ‘2025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3일 증평 보광천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장, 농축협 조합장, 축종별 단체장, 축산농가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박종구 회장은 “사료값 인상, 환경규제, 각종 질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인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충북 축산인이 더욱 단합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축산업은 전체 농업 생산액의 42%를 차지할 만큼 농업의 중심이자 핵심”이라며 “충북 축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도 “충북 축산인의 저력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과 함께 지역 축산물 홍보 및 시식회, 축산기자재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이어 시군별 체육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협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전국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검정을 통해 얻어진 젖소의 생산 및 번식 능력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가가 합리적인 선발과 도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젖소 생산성과 낙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낙농산업에 닥친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해 농가 경쟁력 제고가 절실한 시점에서 ‘2024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검정사업의 중요성을 되짚어보았다. 유사비 4.5% 감소, 유대수입 1천376만4천원으로 17.7% 증가 유량성적 대구낙협, 검정일 유량 당진낙협·파주연천축협 ‘최고’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현황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1989년 3개 시행기관으로부터 시작해 2024년말 28개 시행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검정사업을 수행하는 검정원은 226명으로 전담검정원 51명과 촉탁검정원 175명이다. 지난해 검정두수는 23만1천419두로 전년대비 1.2%감소, 경산우 두수는 14만8천956두로 0.6% 줄어들었다. 검정농가수는 2천650호로 전년대비 2.4% 감소했으며, 전체 경산우 대비 검정참여 경산우 비율은 65.5%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었다
[축산신문]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팜스코만의 해법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6월 25일 제주 라온호텔에서 ‘팜스코 양돈 솔루션 세미나’를 열고, 이 자리에서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인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를 소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는 당일 제주 지역 행정 교육 일정과 겹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0여 명의 참석, 팜스코의 신뢰를 확인시켰다. 이번 세미나는 정우석 제주팀장의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다. 정 팀장은 최근 제주도에서 급격히 늘어난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등 기후변화 데이터를 제시하며,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 이슈 증가 가능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한 양돈농가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병근 지역부장은 “현재 양돈 농가들이 직면한 다양한 질병과 환경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솔루션S, 솔루션E, 솔루션H 등 팜스코만의 전략 제품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솔루션S는 위궤양 예방 및 회복에 효과적이며, 솔루션E는 고온기 사료 섭취량 저하를 막는 기능성 사료첨가제이고, 솔루션H는 만성화된 PED 등 바이러스 질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장의 직영 소독시설 설치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GGP협의회(회장 이희득)는 지난 20일 충북 진천에서 2025년 2/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종돈장 역시 악성 가축전염병과 함께 각종 소모성 질환까지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높은 방역위생 수준을 필요로 하는 반면 강화된 방역시설(8대방역시설)이나 거점소독시설을 거치더라도 농장내 진입하는 각종 차량이나 외부인의 완벽한 소독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농장 외부에 별도의 직영 소독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종돈장들이 늘고 있지만 농장 부지의 한계성으로 인해 대부분 농장 인근 농지 또는 임야 등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농지, 임야의 경우 법률적 제한 등으로 인해 종돈장 직영 소독시설 설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GP협의회는 따라서 종돈장 직영 소독시설 부지로써 농지, 임야 활용이 불가능할 경우 특례 등을 통해서라도 설치가 가능토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년도 수출액이 10~100만불 미만인 기업은 ‘글로벌 유망기업’, 100~500만불 미만인 기업은 ‘글로벌 성장기업’, 500~1천만불 미만인 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 1천만불 이상인 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들어간다. 코미팜은 2024년 1천만불 이상 수출액을 달성, 전국 102개 ‘글로벌 강소+기업’에 포함됐다. 코미팜은 지난 6월 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강소+기업’ 지정서를 받았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정이 유효하다. 이를 통해 코미팜은 중기부 수출바우처 자동선정(4.5천만~1억원)은 물론, 해외규격인증사업, 정책금융·시중은행 금리·보증료, R&D, 지자체 지원사업 등에서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미팜은 “코미팜의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해외 수출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천만불 이상 수출을 향해 달려나가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 전략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 한돈 소비 저변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천만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단백질, 건강식, 웰에이징 등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돈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차별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25일간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샘미트코리아, ㈜도드람푸드, ㈜장충동왕족발이 최종 선정됐다. ㈜샘미트코리아는 고단백 건강 간식 컨셉의 ‘빠삭한돈(한돈칩스)’, ‘한돈 후레이크’, ‘한돈 육포’ 등을 선보이며, 마켓컬리, AK플라자, 스마트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도드람푸드는 ‘도드람 훈제 안심’, ‘도드람 훈제 족발’ 등 냉장 간편식을 출시해 도드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나서고 있다. ㈜장충동왕족발은 한돈을 활용한 ‘진한 한돈 순대국밥(HMR,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의 번식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PSY가 25.8두로 전년대비 0.4두 증가했다. 생산성 상위 10% 조합원의 경우 PSY 30.3두에 달한 것은 물론 상위 30% 조합원도 29두를 돌파하는 등 전반적인 성적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평균 이유두수는 최초로 11.0두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로 본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이유두수가 10두 중반 수준을 넘지 못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은 평균 비생산일수(38.6일)와 분만율(82.2%) 등 다른 생산성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정기 교육과 데이터 기반 컨설팅의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의 전국 지역사무소에 양돈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돼지가격 보고제에 대해 이해당사자인 양돈업계와 육가공업계 모두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나서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유통수급위원회(위원장 조영욱)는 지난 6월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농가 경영에 심각한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며 돼지가격 보고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마련했다. 이날 한돈미래연구소는 돼지가격 보고제의 역할이 확대 되고, 도매시장 가격이 기능을 상실할 경우 농가들이 돼지를 제대로 팔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일부 참석자는 이와 관련 정부가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돼지가격을 좌지우지 하려는 의도라며 돼지가격 보고제 추진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돼지가격 보고제의 근거 법률로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축산물유통법에 대해서는 헌법과도 배치되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은 법률’이라고 지적했다. 헌법에서 국가가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유통수급위원회는 그러나 정부가 돼지가격 보고제를 물리적으로 철회하기 어려울 경우 도매시장 활성화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법률적 기반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