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종억· 카길애그퓨리나 대표)은 지난 18일 정기총회 및 이사회<사진>를 열고,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예산· 사업 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재단은 특히 올해 추진했거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이사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문화재단 유미 이사는 문화재단이 주로 펼치고 있는 장학 사업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주원석 카길애그리퓨리나 기술연구소 소장은 문화재단 기술자문위원 세미나 개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문화재단 박종억 이사장은 “문화재단의 역할도 시대 변화에 맞게 사업 계획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사들의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문화재단 이사로 참석한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과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 김기용· 이보균 전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 등은 “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축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 범위도 확대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양돈농가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산자수 증가가 실제 농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국양돈의 고질병이 또다시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평균 PSY는 22.4두, MSY는 18.9두로 각각 집계됐다. PSY 22.1두, MSY 19두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소폭이지만 번식성적의 향상 흐름이 유지된 반면 육성 비육구간의 생산성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돈회전율이 동일한 상태에서 이유전후의 육성률이 모두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한돈팜스 입력 농가들의 올 상반기 복당 총산자수는 평균 11.73두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63두 보다 0.1두 늘었지만 복당 이유두수는 10.44두로 0.06두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이유전육성률이 89%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미치지 못했다. 이유후육성률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 상반기 84.4%에 머물며 지난해 같은기간 86.1%에 비해 1.7%p 하락했다. 평균 출하일령도 올 상반기 평균 193.5일로 지난해 같은기간 193.2일 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대표 이지훈)은 돼지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hyopneumoniae) 치료에 효과적인 사료첨가용 항생제 ‘틸바신50’을 출시했다. ‘틸바신50’의 유효성분 틸바로신(Tylvalosin)은 차세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다. 마이코플라스마에 대해 매우 낮은 최소억제농도(MIC)를 갖는다. 특히 폐조직, 세포 내에 높은 농도로 분포, 일반적인 항생제가 도달할 수 없는 마이코플라스마 부착부위에서도 작용한다. ‘틸바신50’ 휴약기간은 돼지에서 2일이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돼지호흡기복합감염증(PRDC) 주요한 원인체다. PRRS 바이러스와 복합감염될 경우 임상증상이 더 심해진다. 엄형민 동방 수의사는 “틸바로신 제제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PRDC 컨트롤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성공사례도 많다. ‘틸바신50’이 국내 호흡기 질병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지고, 지치는 것은 가축도 사람과 마찬가지. 이럴 때 기호성을 살리면서 섭취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료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추석 명절에 대비한 이런 사료가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 이런 간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료가 있다면 한우농가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까. 요즘처럼 무더위에 이런 사료로 교체하고, 로또의 기쁨을 누려보면 어떨는지.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이런 기쁨을 만끽할 만한 신제품인 발효배합사료인 ‘발효味[맛:미]’를 출시<사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혹서기에 가장 큰 걱정은 갈수록 높아지는 습도와 무더위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이다. 30개월 전후로 출하되는 한우의 No.9 출현율을 높이고, 등심단면적과 도체중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하시까지 사료섭취량의 감소없이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소화기 장애나 대사성질병으로 농가가 원하는 만큼 사료 급여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폭염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섭취량 증명 일반적으로 사료 교체 스트레스에 의한 섭취 저하를 걱정하여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사료 교체뿐만 아니라 신제품 출시 자체를 꺼려한다. 하지만 오랜기간 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소비자시민모임 서울지부(이하 소시모, 대표 엄명숙)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함께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마운 꿀벌과 맛있는 벌꿀’이라는 주제로 벌꿀등급제 및 꿀벌의 생태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양봉산업에 대한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첫 번째 어린이 교육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향후 세 기관의 협력 추진 사항은 ▲찾아가는 벌꿀등급제 교육 ▲등급 벌꿀 활용 요리 교실 ▲누리소통망(SNS) 등 앱 기반의 홍보 및 릴레이 기부 캠페인 ▲간담회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벌꿀등급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벌꿀등급제 교육은 서울·경기·세종 소재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내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양봉 전문가와 학부모 강사가 진행하는 꿀벌의 생리와 생태 교육, 등급 벌꿀 오감 교육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일상에서 등급 벌꿀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가족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등급 벌꿀을 활용한 요리 교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1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용인시 양봉연구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사진>는 김동수 전 양봉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용인시 양봉연구회(회장 문광식)는 1996년 7월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13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양봉연구회는 지역 양봉농가의 성장과 정보 교류를 위한 정기 모임, 자재 공동구매,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행사에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용인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도 30주년을 기념해 천연꿀 60병(2.4kg)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이는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광식 양봉연구회장은 “꿀벌이 사라지면 양봉산업은 물론 지역의 다른 농작물 생산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봉농가를 위해 힘써주시는 용인시 관계 부서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양봉연구회는 앞으로도 양봉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발전시
[축산신문] Q. 60일령 두 마리가 검정 물총 설사를 계속해요. 체온은 38.5도입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젖 뗀 애들이고 밥은 잘 먹어요. 유산균 잘 먹이고 있는데, 물총 설사 쫙쫙 나오네요. 구충은 했습니다. 사료도 아주 잘 먹습니다. 하루 1kg 먹습니다.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체온도 정상이고 활력도 정상으로 보입니다. 혈변이 아니어도 콕시듐 감염이 있습니다. 내부 구충 별개로 콕시듐 치료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축협 TMR 급여 농가입니다. 빠른 비육을 위해 하루 TMR 10kg과 후레이크 3.5kg을 급여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급여해도 괜찮을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질의하신 내용만으로는 거세우의 개월령과 비육도, 축협 TMF에 대한 영양성분 및 조사료함량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정확히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비육 전기, 비육 후기의 2단계 프로그램이라면 전기 약 15~16%, 후기 약 10~11%로 조사료 함유하고 수분 약 40%라 가정한다면 10kg 급여조건은 비육후기로 추측됩니다. 비육후기 단백질 요구량과 에너지, 조사료 요구량을 고려할 때 10kg으로는 조사료함량이 조금 부족합니다. 후레이크3.5kg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인천대 권형욱 교수(생명과학부, 매개체감염병연구소) 연구팀 박사 과정 이정현 학생은 Nature 그룹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논문영향력지수: 3.9) 7월호에 국내 토종꿀벌 유전체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고 지난 7월 30일 밝혔다. 본 연구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발표된 아시아 꿀벌의 유전체 초안을 바탕으로, 최신 시퀀싱 기술을 접목해 우리나라 토종꿀벌(Apis cerana koreana)의 유전체를 염색체 수준까지 정밀하게 완성한 것이다. 그 결과, 총 16개의 염색체를 포함한 고품질 유전체 지도가 구축되었으며, 토종벌의 독립된 유전 계통을 유전체 수준에서 입증하였다. 이는 꿀벌 품종의 과학적 구분, 병 저항성 품종 선발, 디지털 육종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한국 토종 유전자원의 보존과 꿀벌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향후 기후변화 대응 및 고부가가치 양봉자원 개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간담회 열어 ‘농가 컨설팅 지원사업’ 시범 도입 논의 김완규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고양12·사진)이 경기도 내 축산냄새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김완규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일산서구 가좌동과 송포동 일대의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친환경축산팀장 및 관계자들도 참석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김완규 의원은 “관련 지역에서 수년째 같은 민원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면서 “이제는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닌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축산농가 냄새저감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범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 의원은 “논의한 ‘축산농가 냄새저감 컨설팅 지원사업’ 시범사업 추진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특성과 농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효과가 검증된다면 예산 지원 확대와 주민·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결합해 장기적인 냄새저감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이 ‘AI 업무혁신 사례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사진>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및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용적인 업무개선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축협 측은 이번 경진대회를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접목을 위한 생성형 AI 교육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일,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AI사업팀 장민석 팀장이 특별강사로 초청돼, 국내외 농축산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농업·축산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임을 일깨웠다. 김구영 조합장은 “AI는 더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실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라며 “이번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하동축협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농협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축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혁신적인 아이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으로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 개발·출시했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발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킨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지속 발생 중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로부터 동물병원 종사자 감염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이 진단키트를 통해 SFTS를 즉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실험실까지 이송할 필요없이 현장에서 15분 내외에 감염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희 본부장은 “반려동물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사람으로의 감염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민간과 연구협력을 확대, 가축전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김상민(에스더불유티 대표)=맏딸 단비양은 8월 30일(토)오후 6시 50분 보타닉파크웨딩 카라홀(서울 강서구 마곡중앙5로6)에서 조태희씨 장남 중훈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