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상주축협, UAE 현지 마트와 수출 협약…한우 우수성 알려 경북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18일, 두바이 주메이라비치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 ‘K-FOOD FAIR’에 참가해, 현지 한인마트 1004GOURMET(대표 신동철)와 ‘명실상감한우 수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을 겨냥한 한우 수출의 첫 단추로, 명실상감한우가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지 마트 관계자는 “명실상감한우는 고품질 안전축산물로, 중동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상주축협은 이번 행사에서 업무협약 체결뿐만 아니라, 명실상감한우의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출 관련 상담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행사에는 명실상감한우를 비롯해 강원한우, 경주천년한우, 울산축협한우, 토바우, 하동솔잎한우, 합천황토한우, 횡성축협한우 등 전국 대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K-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 김용준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인들에게 더 할 수 없이 꿀맛을 안겨주는 밤나무가 충남 공주와 청양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식재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밤나무는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6월 중순 이후부터 밤나무꽃이 피는 시기에는 꿀벌이 수꽃에서는 화분을, 암꽃에서 꿀을 물어온다.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밤꿀에는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키누렌산(Kynurenic acid)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62.2%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항산화, 항염 및 신경 보호 등에 효과적인 물질로 이러한 밤꿀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밤꿀을 찾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소와 돼지의 현장 다발 주요 질병 진단 사례가 수록된 동영상을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에 배포했다. 이번 동영상에는 기존 8개에 더해 △소 질병 진단 사례(1, 2부) △돼지살모넬라콜레라수이스 사례, 병리소견, 균분리 결과(1, 2부) △돼지 세균성 설사병 예방 등 3개 동영상이 추가됐다. 동영상에서는 소 농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호흡기, 소화기, 중독, 피부 질병 사례의 육안병변 사진과 진단명, 원인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돼지 주요 세균성 설사병 사례에 대해 원인체·병변·진단법·예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은 검역본부 도서관 누리집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이 시도 시험소 직원들과 임상수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접목을 통한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7일 세종시 본원에서 (사)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회장 김유석), (사)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함께 축산 데이터와 AI 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산 분야의 공공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함으로써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축산 벤처기업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AI 기반 축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가 및 기술 지원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와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산 분야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협약이 축산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촉진해 축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 쇠고기 1++ 등급 품질 불만 제기 돼지고기, 소비자 선호와 달라...미등급판정 계란 저품질 오인 축산물 유통 단체들이 축종별 현실에 맞게 축산물 등급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6월 27일 마장축산물시장한우협동조합 사무실에서 2025년 제2차 대표자 회의를 갖고, 축산물 유통관련 제도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축산물 유통 단체들은 “축산물 가공 현장에서는 쇠고기 1++ 등급 품질에 대한 불만이 많다. BMS7이 1++ 등급에 포함되며, 1++ 등급 품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9등급 체계로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돼지고기 등급판정 결과와 실제품질이 종종 불일치한다. 소비자 선호도와도 엇갈린다. 의무에서 탈피, 권고사항으로 돼지고기 등급제를 전환해야 한다. 삼겹살 품질인증은 등급제와는 별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등급판정란은 전체 계란 중 7.4%에 불과하다. 급식 시장에 납품하는 대기업만 유리하다. 미등급판정란의 경우 저품질 계란으로 오인받는 빌미가 된다. 신선도가 떨어지는 등 유통과정에서 등
■축산물품질평가원 <1급승진>▲강원지원장 정연복 <2급승진>▲대전충남지원장 선창완 ▲광주전남지원장 원경환 ▲전북지원장 오시창 <2급 전보>▲대구경북지원장 송종호 ▲부산울산경남지원장 김학성 <3급 승진>▲디지털추진본부 통합정보관리처장 배혜숙 ▲강원지원 부장 지성환 ▲광주전남지원 부장 정회용 ▲부산울산경남지원 부장 윤석기 <3급 전보>▲제주지원장 원광연 ▲기획조정본부 전략기획처장 이동희 ▲소비지원본부 연구개발처장 한효동 ▲이력지원본부 이력관리처장 박경동 ▲이력지원본부 유통거래관리처장 문선정 ▲유통정보본부 빅데이터분석처장 배종식 ▲유통정보본부 유통정보처장 윤성호 ▲유통혁신정부 제도산업지원처장 안동호 ▲유통혁신본부 스마트축산관리처장 이진석 ▲유통혁신본부 스마트기반조정처장 권기문 ▲대전충남지원 부장 이재청 ▲충북지원 부장 김성호 ▲전북지원 부장 정형택(이상 7월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대표 이찬호)은 지난 17일 경기 성남에 있는 그래비티조선서울판교에서 ‘2025년 국제 미량광물질 영양학 심포지엄’을 열고, 미량광물질을 활용한 축산 생산성 개선 방안을 알렸다.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은 지난 2024년 7월 진프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미네랄 제품을 국내 소개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피터 스타크(Peter Stark) 진프로 글로벌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은 “진프로 유기태 미네랄은 우수 안정성과 용해성을 가졌다. 또한 길항작용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생체이용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법균 건국대학교 교수는 “장기적으로 후보돈 생산성을 끌어올리려면, 뼈가 강건해 한다. 적절하게 미량광물질을 급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제이슨 로스(Jason Ross)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모돈 폐사 원인 중 하나인 골반장기탈출증(POP)은 미생물군, 내분비계, 면역체계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POP 발생 여부에 따라 혈청속 미량광물질 농도가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이찬호 대표는 “유기태 미네탈 개념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발굴·공급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 문제점을 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6월 24일, 25일, 26일 각각 경남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 대전 인터시티호텔, 광주 글로리아웨딩홀에서 ‘수이셍 DA 런칭 세미나’를 열고, 백신을 통한 신생자돈 설사 대응 전략을 알렸다. 이날 로드리고 옥타비아(Rodrigo O. S. Silva) 페더럴대(Federal University of Minas Gerais) 교수는 “Clostridium(클로스트리듐) perfringens type A균(CPA균)과 Clostridioides difficile균(디피실레균, 양돈현장에서는 아직 ‘디피실균’을 널리 사용)이 신생자돈에서 재발성 설사를 일으킨다. 폐사, 성장저하, 균일도 하락 등 생산성 손실이 크다. 무증상 감염도 흔하다.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 양돈장에 상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변정재 한국히프라 수의사는 “국내 40개 양돈장, 120개 신생자돈 설사 분변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검사해 봤다. 결과, CPA는 100%, 디피실균은 70%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90% 이상에서 2개 이상 병원체 복합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세균이 많을 수록 설사 가능성을 높였고, 더 심한 설사를 유발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예방수의학회(회장 강환구)는 오는 7월 10일~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예방수의학 연구동향 등을 교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설립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미래건강’을 주제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주최한다. 첫날 10일에는 대학원생, 젊은 과학자 연구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아울러 꿀벌 스마트관리 기술, 영양분석, 해충, 농업생태계, 벌꿀생산, 양봉산물 가치 등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중간진도를 살핀다. 둘쨋날 11일에는 식품안전, 동물복지, 항생제내성, 인수공통전염병 등 공중보건학 이슈를 공유한다. 또한 꿀벌 행동이상, 대사체 비교분석, 주요질병 현장진단, 육종자원, 사육환경 빅테이터, 밀원단지 조성, 화분매개곤충 인벤토리 등 기상이변 다부처사업 연구현황이 발표된다. 강환구 회장은 “지속적으로 예방수의학이 발전하고, 공중보건학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이민재)이 지역 내 한우, 육우, 낙농, 조합원 외 779명을 대상으로 퇴비부숙촉진제 총 4만6천kg을 지원<사진>, 축산농가의 퇴비처리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지원으로, 전국 농·축협 중앙회의 축산자원기반조성(자원순환) 자금과 조합 자체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추진됐다. 공급된 퇴비부숙촉진제는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에서 생산·판매하는 ‘그린마스킹’ 제품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대상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됐다. 이민재 조합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퇴비 발효 시간이 단축되고,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덜고, 퇴비 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스마트팜 자동화 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축산 이정표 제시 한돈혁신센터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돼지고기의 공급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생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한돈혁신센터’다. 경남 하동군에 자리한 ‘한돈혁신센터’는 이름 그대로 한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첨단 축산 실증교육장이다. 대한한돈협회가 직접 운영하며,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사양 관리와 환경문제 해결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력문제 해결…생산성·품질은 높여 한돈혁신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구간 자동화 시스템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AI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축사의 온·습도, 돼지의 활동량 등을 파악하고, AI 기반 알고리즘이 자동·지능적으로 최적의 사양 환경을 유지한다. 급이·급수는 물론, 환기·온도 조절·분뇨처리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 농가에서 반복되는 노동 강도 높은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축산 현장의 냄새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 발생을 저감시켜 생산성은 높이고, 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종구,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가 주최한 ‘2025 충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3일 증평 보광천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자체장, 농축협 조합장, 축종별 단체장, 축산농가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박종구 회장은 “사료값 인상, 환경규제, 각종 질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인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시점”이라며 “오늘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충북 축산인이 더욱 단합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축산업은 전체 농업 생산액의 42%를 차지할 만큼 농업의 중심이자 핵심”이라며 “충북 축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도 “충북 축산인의 저력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발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과 함께 지역 축산물 홍보 및 시식회, 축산기자재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이어 시군별 체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