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세계 1등 품질’ 국산우유 인식 강화에 기여 높이 평가 낙농가와 소비자 모두 우유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2024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에 따르면 농가 321명 중 대상으로 우유자조금제도 및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81.1%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중 44.5%는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해가 갈수록 평가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농가들은 전반적으로 국산우유의 ‘세계 1등 품질’ 인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생산 안정성과 가격 안정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우유자조금 사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2024년 우유자조금 사업에 대한 낙농가 종합 점수는 70.6점으로 전년과 동일했으나, 2022년 대비 4.4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들은 어려운 낙농산업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국산우유 소비 홍보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저렴한 외산 멸균유에 대비되는 국산우유만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홍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계층 대상 홍보 확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추후 수급상황 고려 인센티브 재부여 가능성 열려 있어 일각 “연간총량제 도입 약속과 달라…합목적성 지켜져야 낙농진흥회가 4월을 기점으로 집유주체 분기총량제를 개별 분기총량제로 전환한다. 정부 주도하에 낙농제도개편이 이뤄지면서 2023년 용도별차등가격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참여주체 소속 농가들은 보유한 쿼터를 음용유용과 가공유용 구간으로 나눠 유대를 차등해서 받게 됐다. 이때 정상유대를 받는 쿼터가 줄어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일부나마 해소하기 위한 장치로 개별 분기총량제도 함께 도입됐다. 낙농가들은 분기마다 각 구간별 총량을 합산한 후, 기준에 미달된 음용유용과 가공용 원유 부족분을 일부 초과 물량으로 재정산 받게 됐다. 낙농진흥회는 여기에 더해 집유주체별 분기총량제를 실시했다. 낙농진흥회를 하나의 농가로 보고, 전체 진흥회 쿼터를 대상으로 분기총량제를 실시하는 것. 하지만 3월을 마지막으로 낙농진흥회의 집유주체별 분기총량제는 일반 유업체들과 동일한 개별 분기총량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생산량 조절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낙농진흥회의 경우 집유주체 분기총량제로 원유생산량이 2% 가량 늘어났지만, 유업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숙성치즈를 생산, 관리하는데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도록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일반적인 숙성치즈는 일정한 온도(10~15℃)와 습도(상대습도 75~85%)가 유지되는 숙성실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숙성 과정을 거친다. 그동안 농가는 치즈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매일 표면을 닦는 작업을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치즈 숙성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수분 투과도와 두께 등을 고려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의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치즈 숙성용 필름으로 진공포장 한 치즈를 일반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일반 상용 파라핀 코팅제로 숙성한 치즈와 품질을 비교했다. 그 결과, 수분함량과 지방, 단백질 수준이 유사했다. 더욱이 치즈 표면에 생긴 곰팡이 제거 작업을 덜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도 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강민구 축산생명환경부장은 지난 17일 충남 천안 유가공 현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현장 실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해 8월 리뉴얼 출시한 ‘프로틴 에너지’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단백질 음료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천500억 원으로 약 6배 성장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서울우유 ‘프로틴 에너지’는 리뉴얼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 돌파, 상승세 속애 5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프로틴 에너지’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한층 강화된 제품 경쟁력 덕분이다.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린 진한 우유 단백질 21g을 담아 단백질 보충이 용이하며, 에너지 충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르기닌 함량을 3천mg으로 높이고, 타우린(500mg)도 첨가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을 포함한 균형 잡힌 영양 설계, 알룰로스 사용으로 칼로리와 당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판매 상승에 기여했다. 친근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구성환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량 500억 파운드 감소…우유가격 90.4% 인상 전망 미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로 현지 낙농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상 최대규모의 불법 체류자 공약이 가시화 되면서 외국인 노동자 부재로 인한 목장의 노동력 공백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낙농매체 데어리리포트는 미국우유생산자연맹(NMPF)의 연구를 인용해 낙농업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이민자이며 우유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목장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낙농업계는 불법 체류자에 의한 노동력 의존도가 높아 우유 및 치즈 등 유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미국 이민 및 국적법(INA:ImmigrationandNationalityAct)은 임시 비이민 노동자(H-2A 노동자)가 임시 또는 계절적 성격의 농업 노동이나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목적의 합법적인 미국 입국을 허가한다. 하지만 낙농업은 매일 우유를 짜야 하는 특성상 특정 시기에만 임시로 노동자를 고용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불법 이민자를 고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 NMPF는 만약 이민자들의 노동력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증 설명 듣고 76% “앞으로 중요하게 살펴볼 것” K-MILK 인증마크가 국산우유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2024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44명 중 49.1%가 K-MILK 마크를 인지하며, 22.2%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지자 중 58.9%가 K-MILK 마크를 확인한 다음 구입을 결정한다고 했는데, 주로 제품 포장에 부착된 마크, TV 뉴스 및 프로그램이 높았으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및 지식인, 유튜브 및 네이버 TV,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접해 봤다는 순이었다. 또, 인지자 중 51.7%가 K-MILK 마크를 유심히 살펴본다고 응답했는데, 국산우유를 매일 음용하는 사람들 못지 않게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 또한 K-MILK 마크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응답자들에게 K-MILK 마크에 대해 설명한 후 앞으로 중요하게 살펴볼 의향에 대해 물었을 때 응답자 중 75.7%가 높게 평가했다. 특히, K-MILK 마크인지 및 의미 이해 정도와 국산우유 음용빈도가 높을수록 K-MILK를 살펴보겠다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회 최초 여성 심사위원 몰리슬론 초빙 계획 한국종축개량협회가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3일 제1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로 24회째 대회를 맞이하는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 지역낙농가 대표를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6건의 협의안건을 두고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협의안건 주요 내용으로는 대회를 매년 10월 3째주 수~목으로 고정키로 하고 올해 대회는 10월 15~16일 농협축산경제 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포상 계획은 23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정부시상과 외부시상을 추진하여 진행하기로 했으며, 올해 대회심사위원은 미국홀스타인협회 인증심사위원인 몰리슬론(Molly Sloan)을 초빙해 대회 최초로 여성 심사원이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주최 주관 및 후원기관의 역할분담을 명확히 해 대회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협의했다. 한편, 2023년 전 대회에서 출품두수가 미비했던 일부 출품부문을 통합하고,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체형과 생산을 두루 겸비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 용도별 세분화·종합유가제 도입 등 B2B 시장 공략 국산 원유 프리미엄화 추진…원산지 표시제 강화 필요성도 멸균유 수입량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26년부터 관세철폐까지 예고돼 있어 낙농업계에선 대응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지난해 멸균유 수입량은 4만9천톤으로 전년대비 30.2% 증가했다. 2017년 3천440톤과 비교하면 14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또, 우유소비가 감소하고 원유생산기반마저 위축되면서 멸균유 수입량은 지난해 기준 원유생산량 2.5%를 차지, 전년대비 0.8%p 증가하며 국내 시장서의 점유율 확장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외산 멸균유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해외직소싱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입국가와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선 수입량의 대부분이 B2B로 거래돼 식품가공을 위한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우유소비의 한축으로 자리잡은 카페서도 개인 소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외산 멸균유를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았는 상황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은 2024년 9월 국내 최초 대규모 스마트 낙농단지 ‘자연그대로’ 운영에 돌입했다. 총사업비 370억원, 14만평 부지, 사육두수 1천두 규모에 60두 동시 착유가능한 로터리 팔라 착유기로 일 평균 원유생산량 32톤 능력을 보유한 스마트 낙농단지는 최첨단 ICT 기술을 도입, 데이터 기반 지능형 사양관리를 통해 환경규제와 민원,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생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미래 낙농산업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오는 3월 26일 준공식을 앞둔 당진낙협 스마트 낙농단지 ‘자연 그대로’를 찾아 그 가능성을 엿보고 왔다. ICT 설비 통해 데이터 수집, 스마트 신기술 개발로 생산성 향상 자연순환 농업 체계 완성, 지속가능한 낙농 선도 역할 기대 ▲낙농생산기반 유지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당진낙협 스마트 낙농단지 ‘자연그대로’는 2015년 사업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됐다. 총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돼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 일대 13만8천779㎡의 부지, 4만1천339㎡ 규모의 단지에는 최신식 축사 5동, 착유실, 빅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은 ‘맛있는 저당식단’ 캠페인을 통해 에드워드 리 셰프가 제안하는 매일두유를 활용한 건강한 저당식단 레시피들을 소개하는 동시 한국에서 맛볼 수 없었던 에드워드 리 셰프의 미국 레스토랑 방문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 ‘도전! 저당식단!’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미국 왕복 항공권(2인)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로 오는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매일두유 제품을 구매 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매일두유를 활용한 저당식단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또한 에드워드 리 사진이 들어간 한정 패키지를 함께 인증하거나 혹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저당 레벨테스트’ 결과를 함께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더욱 올라간다. 경품으로는 특등 미국 2인 왕복 항공권 및 에드워드 리 레스토랑 방문권(2명), 1등 스마트워치(8명), 2등 인바디 체중계(8명), 3등 저속노화 도서(80명)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벤트 진행기간 동안 특등은 2회 발표하며, 그 외 당첨자들은 매주 발표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에 모바일로 접속 시 확인 가능하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9억원 규모의 사업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지난 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서 제1회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결산(안) 심의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 육우자조금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입액은 22억342만9천707원으로 농가거출금 9억9천984만원, 정부지원금 9억4천524만9천317원, 이월금 2억5천767만7천98원 등이다. 총 지출액은 18억9천615만8천17원으로 소비홍보에 9억7천858만6천29원(96.5%), 교육 및 정보제공에 3억2천178만1천954원(95.8%)이 사용돼 높은 달성률을 보였으며, 운영비는 1억4천612만2천54원으로 당초 계획 대비 84.4% 수준으로 지출을 줄여 총 실적 달성률 86%을 기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19대 한국낙농육우협회장에 이승호 현 회장<사진>이 단독 입후보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따르면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등록이 지난 7일 마감된 가운데 이승호 현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이승호 회장은 경기 여주에서 순덕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우유 여주축산계장과 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국농축산연합회장도 맡고 있다. 제12·13·14·16·17대에 이어 현 제18대 낙농육우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호 회장은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정기총회서 인준을 거쳐 7선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정기총회는 오는 2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또,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장을 포함한 이사 33명과 감사 2명에 대한 인준이 이뤄지며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제19대 집행부가 구성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