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5년 한우 자가 섬유질 배합사료(TMR) 기술 전수 거점 농장’ 5곳을 신규 지정하고, 지난 10일 경기도 광주 가나안농장(대표 임은택)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은 쌀겨, 맥주박 등 지역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한우의 영양 요구량에 맞춰 직접 배합·급여하는 방식으로, 원료비 절감과 노동 효율화를 통해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4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5곳을 추가 지정해 총 9개 거점 농장을 운영, 현장 중심의 기술 전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거점 농장은 ▲경기도 광주 가나안농장(대표 임은택) ▲이천 새봄농장(대표 김성진) ▲강릉 여물농장(대표 황성준) ▲홍천 덕현농장(대표 박시덕) ▲영주 원천농장(대표 이승준) 등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거점 농장의 평균 사료비는 마리당 336만 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13% 절감 중이며, 1++ 등급 출현율은 71%로 전국 평균 3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가나안 농장은 지난 2021년 기술 도입 이후 사료비를 13% 절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공청회’를 통해 새로운 감축 목표안을 공개하면서, 축산업계가 사육마릿수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0~60% 또는 53~60% 감축 중 하나를 최종 목표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기준 2030년 40% 감축 목표보다 대폭 상향된 수치다. 특히 농업‧축산 부문에는 최소 26% 이상의 감축 목표가 부여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에 따라 5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NDC 개정안 마련 과정의 일환으로 열렸다. 정부는 2018년 대비 50% 감축 시 2035년 배출량이 3억7천120만 톤, 53% 감축 시 3억4천890만 톤, 60% 감축 시 2억9천690만 톤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배출량 6억9천160만 톤(잠정치) 대비 최소 3억2천만 톤 이상 감축이 필요한 수준이다. 하지만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여가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심사‧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기관은 향후 3년간 여가친화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농기평은 ▲가족친화데이 운영 ▲선택적 복지제도 ▲주 단위 유연근무제 ▲육아 제도 활성화 ▲공동어린이집 운영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체력단련실‧직원휴게실 운영 ▲30분 단위 연차 사용 및 저축제도 등 다양한 근무환경 개선과 여가지원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직원들의 일‧여가 균형과 조직문화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인증에 선정될 수 있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직원들이 꾸준한 성과를 내려면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이루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가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권역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10일 수원 ▲12일 청주 ▲17일 광주 ▲18일 대구에서 각각 진행되며,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방역 담당자와 양돈농가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발표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정책 내용을 현장에 신속히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정책 이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돈질병 방역대책에 대한 민·관 공감대를 형성하고, 2030년 돼지열병 청정화와 소모성 질병 최소화를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방역정책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돈협회, 지방정부, 민간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방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방역정책국장에 이동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사진>이 임명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이동식 신임 국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동식 방역국장은 1969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 청석고등학교를 졸업, 서울대학교에서 수의학과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공직을 시작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내에서 축산정책국, 방역정책국 등의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농축산물위생품질관리팀장, 방역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7월부터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직을 맡고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한우국, 미국의 스마트축산 산업화 동향 소개 무인항공기술·AI 영상분석 등 글로벌 산업체 각축장 후대데이터 검증·유전자원 우량화·개량기간 단축 미국에서 스마트축산 관련 기술은 미국의 축산농장 상황을 반영해 드론과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원격 탐지, 추적과 웨어러블 센터, 컴퓨터비전, AI 플랫폼 등을 접목해 개체 모니터링과 자원 효율화에 주목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한우국(국장 차의수)은 지난 10월 27일 발간된 월간리포트에 ‘해외 스마트축산 정책과 기술 동향-미국’을 소개했다. 미국은 세계 스마트축산 산업체들의 목표 시장으로 전략적 마케팅의 표적이 되고 있다. EU,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의 국가에서 중견·스타트업 기업들이 미국에 장비와 시스템을 수출하거나 지사 형태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낙농 로봇 착유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스웨덴의 드라발과 네덜란드의 렐리 등이 미국에 진출해 정착했다. 스타트업도 미국 진출과 투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예를 들어 가상펜스 기술을 산업화해 주목받고 있는 뉴질랜드 기업 할트(Halte)는 2025년 6월 미국 투자자들에게 10억달러 규모의 시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우즈베키스탄에서 ‘K-낙농기술 국제 콘퍼런스’를 성료했다. 지난 6~7일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및 시르다리야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우수 낙농기술을 홍보하고,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은 2023년 기준 축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13%, 농업GDP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목축산업 비중이 높은 국가지만, 단위 젖소의 산유량은 한국의 1/4수준에 그쳐 기술 격차가 크다. 이에 따라 한국의 낙농기술은 우즈베키스탄 축산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주요 협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진청과 농진원은 우수 낙농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올해 현지에서‘K-낙농 기자재 패키지 실증사업’을 착수한 바 있다. 콘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실증사업 참여 제품에 대한 설명회, 젖소 수정란 이식 시연회, 수출상담회 등이 열려 현지 정부 관계자와 농가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한국 낙농기술의 우수성과 상업적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발효육제품의 곰팡이 성장과 산패를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유산균 기술을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6일 국내 축산물에서 분리한 토착 유산균 수백 종을 평가한 결과, ‘락티플란타럼(G2)’과 ‘레비브레비스(H8)’ 등 2종의 유산균이 항균‧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유산균은 곰팡이와 식중독균의 성장을 90% 이상 억제하는 항균력을 보였으며, 25℃에서 30시간 이상 배양 시 항균물질 생산이 가장 활발했다. 또한 냉장 상태에서도 8~10주간 항균력 유지가 가능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농진청 연구진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과 전남 해남의 발효소시지 제조 현장에서 해당 유산균 배양액을 제조 직후와 발효 3일 후 두 차례 분무하는 방식으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남원 현장에서는 건조·발효 5주 후 곰팡이 수가 99.99%(6.3→2.3 log CFU/㎠) 감소했고, 해남 현장에서는 숙성 10주 후 99.9%(6.0→3.6 log CFU/㎠) 감소하는 등 탁월한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제품의 색, 향, 수분 등의 품질 변화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이상 11월 10일자) <국장급 파견복귀>▲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정용호 ▲농업혁신정책실 농식품혁신정책관 이시혜(이상 11월 22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인중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 딸락주 산호세시 지방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필리핀 농촌 개발 역량 강화’ 현지 연수를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북 고창군 소재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김장철을 맞아 지난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건강한 밭에서 건강한 밥상으로, 고창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가족이 함께 전통 김장을 배우고 직접 담가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날 담가보는 김치는 단순한 체험용을 넘어, 상하농원의 프리미엄 김장김치 상품으로도 판매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천일염, 해풍 맞은 고춧가루, 그리고 국산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매실청으로 낸 특제육수를 사용해 자연에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담근 김치로 건강한 밭에서 온 진짜 김치 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 김장체험은 1인 6만9천원(5kg 기준)으로 진행되며, 김장 재료․용기․포장이 모두 포함된다. 더불어 상하농원은 김장철 여행객을 위한 김장페스티벌 스페셜 숙박혜택(27만∼32만원)도 함께 선보인다. 상하농원 한 관계자는 “올해 김장페스티벌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밭에서 밥상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고창의 자연이 빚은 신선한 재료로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호 위원장(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6일 충북 지역 농식품 관련 선도 농업회사법인 만나씨이에이(Manna CEA)와 조은술세종을 방문, 현장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농업 실태 파악과 융복합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