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5일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축산분야 폭염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시·군 축산부서, 축산단체, 농협 경남지역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폭염 대응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도내 가축 피해는 총 4만3천357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닭이 3만5천319마리로 가장 많았고, 돼지 5천86마리, 오리 2천95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피해 규모 약 75만 마리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로, 향후 폭염이 계속될 경우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반 TF’를 운영,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과 적기 조치를 통해 축산농가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농협 중심의 지역담당관제를 가동하고, 가축 방역 차량과 소방차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한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해 가축 생존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사)논산시 한우협회(지부장 고천식)는 지난 4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앞서가는 한우인’을 초청한 한우개량 교육<사진>을 실시해 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 한우협회가 주관한 ‘2025년 한우개량사업교육’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축산 환경에 대응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지역 농가의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천식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비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한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는 한우 650두를 배합사료 및 TMR 방식으로 사육하고 있는 조상진 농업회사법인 한우리 대표가 나섰다. 조 대표는 무항생제 농장, 저탄소 농장, 깨끗한 농장 인증을 모두 받은 우수농가로, 충남농어촌발전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한우마이스터대학 견학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특히 번식우 분야에서 1년 1산을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급여관리, 기록 및 전산관리, 후보우 관리, 우방 관리 등을 강조하고, 송아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7월 21일 전남 순천시 대룡길에 소재한 조합 가축시장에서 ‘소비자, 농업인, 축산인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웃과 함께하는 ‘축산물 情 나눔 -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축산운동’<사진>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비자와 농업인, 축산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150인분의 삼계탕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성기 조합장은 “초복을 맞아 무더운 날씨에 지친 지역민과 이웃을 위로하고 정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축산인을 위해 나눔축산운동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속초양양축협이 관내 공항 부지 내 자생하는 들풀을 조사료로 활용해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 공급키로 팔을 걷었다. 강원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양중)은 지난 7월 24일 축협 본점에서 양양공항과 함께 삭초풀(들풀 조사료)을 지역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양공항 부지 내에서 자생하는 삭초풀을 베어 축산농가에 조사료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공항의 안전한 운영과 생태계 보전은 물론, 지역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실질적 도움을 주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양중 조합장은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진천군 덕산읍 소재 유기봉 축산농가를 찾아<사진>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과 엄중광 충북도 축산과장이 함께 동행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의회는 현장에서 축산농가들이 겪고 있는 고온 스트레스와 가축 폐사 등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양섭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축산농가 여러분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도의회는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폭염 대응 대책 마련과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축협경영자협의회(협의회장 유영황, 강릉축협 상임이사)는 지난 7월 24일 강원 고성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상반기 경영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공동 대응과 정보 교류를 통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날 유영황 협의회장은 “폭염과 장마, 경기 침체 속에서 어느 누구도 잠시도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경영자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상호 협력으로 극복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상반기 가결산 결과가 예년에 비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 불황과 더불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함께 힘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주요 시달 사항으로 ▲2025년도 제50회 축산경진대회 우수 축 출품 협조 ▲경제사업채권 연체 감축 및 철저한 관리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소비촉진행사 적극 참여 ▲축산물 사업장 위생·안전관리 철저 ▲배합사료 계통 이용률 제고 및 공동구매 확대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본부는 하반기 건전 결산을 위한 총력 대응을 당부하고, 오는 9월 11일 예정된 암소 시상식에 각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12개 한우사업단을 대상으로 ‘2025년 권역별 한우사업단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김해 외동서부지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악화된 축산 경영 환경 속에서 조합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실제 농장 운영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소앤소 동물병원의 김재경 원장이 초빙 강사로 나서 ▲한우 질병관리 ▲효율적인 사양관리 등 현장 맞춤형 강의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송태영 조합장은 “지난해 김해 한우는 경남 최고 수준의 육량·육질 성적을 기록하며 고품질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이는 조합원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보다 정교한 사양관리 전략이 필수인 만큼,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7월 18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 제2차 정기세미나 및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양돈경영자협의회 회원 32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기세미나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강사로 나선 풍일농장 정창용 대표(포크빌 브랜드협의회장)는 ‘스마트팜의 기본 구성과 활용’을 주제로 선진 양축 기법과 미래 양돈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결산과 함께 2025년도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 및 의결이 이뤄졌다. 협의회는 올해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조합 발전과 한돈산업 진흥을 함께 이끌어갈 것을 결의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총회 이후 간담회를 갖고, 양돈농협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제만 조합장은 “미래양돈경영자들은 단순한 후계농이 아니라, 미래 축산업의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선진 양돈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며, “대전충남양돈농협도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발전하는 협동조합의 모델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산청지역이 지난 7월 16일부터 4일간 최대 누적 강수량 793.5㎜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이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사진>에 나섰다. 기상청의 공식 장마 소멸 발표 직후인 7월 20일부터 함양산청축협은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신속한 피해 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특히 장마 직후 곧바로 이어진 폭염 속에서도 전력투구를 펼친 결과, 매몰되거나 실종된 가축 중 약 400여두의 한우를 구조해 소유주에게 인계했다. 아직 소유주를 찾지 못한 가축에 대해서는 수색 범위를 진양호·사천만 수문 일대와 진주시 대평면까지 확대하며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폐사축 수거, 분뇨 처리, 축사 청소, 톱밥 지원, 수의진료 등 2차 피해 방지 및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복구 지원도 병행 중이다. 박종호 조합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방역 차량을 활용한 질병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복구에는 함양산청축협뿐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음성축산물공판장(충북 소재)에서 ‘제50회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품평회’<사진>를 개최했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도내 축산농가의 가축개량 성과를 평가하고, 도내 고품질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68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전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산행사이다. 이번 품평회는 고급육 평가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출품축 평가와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했다. 출품축 평가에서는 ▲최우수상 이범재(홍천군) ▲우수상 박시덕(홍천군)·이종우(춘천시) ▲장려상 김춘자(강릉시)·송일호(정선군)·홍경래(춘천시) 농가가 입상했다. 연간 출하성적 우수농가 평가에서는 ▲최우수상 박현근(홍천군) ▲우수상 이진영(홍천군) ▲장려상 이희규(원주시) 농가가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9월 11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암소품평회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출품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범재(홍천군)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28kg, 등급 1++A로 2천746만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이 지난 7월 15일 농협 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상호금융 예수금 2천억원 달성탑’을 수상<사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 임직원 전원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개선과 책임 있는 자산관리에 매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상호금융 예수금 2천억원 달성은 지역 농·축협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로, 진천축협이 건전한 재무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박승서 조합장은 “이번 달성은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에 부응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기능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진천축협이 금융기관으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걸어온 길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진천축협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복합경제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 7월 21일 홍천문화센터에서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도 축종별 역량강화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번식우 농가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목표로, 수태율 향상과 번식우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강문길 조합장은 “종축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가에 실익을 제공하고, 번식우 관리를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진코아센터 김덕임 박사가 초빙되어 ▲한우우사 활용 방안 ▲어미소와 송아지의 분리 사육 시스템 ▲배란 동기화 및 CIDR을 이용한 인공수정 방법 등 번식우 관리에 관한 다양한 이론 강의를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에는 120여 명의 번식우 사육 농가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2부 순서에서는 날로 지능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강연이 농협 강원지역본부 주관으로 함께 진행돼 농가의 금융 안전 의식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