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나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이 나올 수 있을까.”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살피고 애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ASF 백신 국회 토론회가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이 주최, 대한수의사회·축산신문이 공동주관, 대한한돈협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ASF 백신 개발 현황, 개발 과정에서 애로점, 그리고 이를 풀어줄 연구지원, 제도개선 방안 등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이 ‘ASF 국내·외 ASF 발생현황과 백신 개발 현주소’, 문성철 코미팜 대표가 ‘ASF 백신 개발 현황’, 오연수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조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 농림축산검역본부(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정원화 질병대응팀장), 대한한돈협회(왕영일 감사), 동산농장(오명준 대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술력 차별화·R&D 역량 강화…해외시장 개척 정면 승부수 품질관리 올인…백신·항생제 한계 극복 타깃 제품 라인업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 눈은 세계를 보고 있다. 그는 “해외시장 개척 없이는 회사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시장이다. 정 대표는 “지난 2020년 8월 중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양돈, 축우용 면역항체 제품 등 6개 품목을 중국 시장에 등록했다.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도 수출 중이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쟁력 무기는 R&D다.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송아지설사 예방제 ‘아이지드링크’로 대표되는 IgY 면역항체 기술은 이미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다 수년 전부터는 나노바디 항체기술(VHH)을 더했다. 이렇게 탄탄한 양대축 면역항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정 대표는 “회사 내 순수 R&D 인력이 12명이다. 전체 직원 중 1/5에 해당한다. VHH R&D에만 4년동안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에서 이렇게 R&D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국내 시장만 보면 무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시장을 보면 결코 그렇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V) 백신주를 확보했다. 우진비앤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미래감염병)에 선정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H5N2, H5N3, H7N7, H7N9 등 총 4개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 우진비앤지는 향후 수용체(Receptor) 분석, 전장 유전체(Whole Genome Sequencing) 분석 등 분자 진단을 거쳐 백신 후보주를 선별하고 최종적으로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연구개발에 더욱 주력해 One-health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당국, 발전대책 제도선진화 추진...미생산·판매 품목 효율목관리 업계, 현 재평가 통해 이미 검증 "규제일뿐, 되레 산업발전 저해" 외국에서도 시행·휴면제 대안 제시 '시각차 확연'...소통·조율 절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마련하고 하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에는 ‘품목허가 갱신제’ 도입안이 들어있다. 제도개선 일환이다. 갱신제는 동물약품 안전성·유효성을 지속 확보하고, 효율적 동물약품 품목관리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에 따르면 갱신제가 도입될 경우 업체들은 첫 동물약품 품목허가 후 5년마다 품목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동물약품이 대상이다. 동물용의약외품은 우선 빠져있다. 판매실적 등 동물약품 관리당국(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별도 실험을 거치지 않는 등 처음 품목허가 때보다는 훨씬 쉽다. 갱신제 추진 배경에는 너무 많은 국내 동물약품 품목허가 수가 깔려있다. 실제 지난 2022년 말 기준으로 품목허가 수는 동물약품 9천125품목, 외품 6천668품목 등 총 1만5천개 품목을 넘는다.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은 미생산 또는 미판매되는 것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소속 연구진 2명(이경현 수의연구관·김아영 수의연구사)이 세계수의법의학회(IVFSA)·국제동물법과학회(ISAFS) 정회원 자격을 인정받고 미국법곤충학위원회 기술자 자격을 취득했다. 세계수의법의학회(IVFSA)와 국제동물법과학회(ISAFS) 정회원 자격을 인정받으려면 관련 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최소 3년 이상 동물범죄 관련 업무 경력과 까다로운 학술위원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미국법곤충학위원회(ABFE)는 법적 증거물로 곤충을 신뢰성있게 취급할 수 있는지 등을 서술시험해 기술자 자격을 부여한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검역본부의 수의법의검사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국내 수의법의학 정립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5일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가금질병 현황 등을 공유했다. 협의체에는 생산자단체, 대학 교수, 가금수의사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전문가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가금질병 중장기 연구 방향을 토의하고, 새 연구과제 발굴에 힘썼다. 특히 국내 유행하고 있는 닭전염성기관지염 백신주 개발 시급성 등에 공감하며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살모넬라, 닭진드기, 딱정벌레, 기생충 질병 관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지속적으로 현장 전문가와 소통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해 가금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4월 26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에 해외 동물의료 봉사 활동에 쓸 동물약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동물약품은 셀리녹스-주, 듀라벳25-주, 스팟라인 플러스, 닥터스킨액 등 10여종이다. 이 동물약품은 오는 7월 22일~8월 4일 스리랑카 Anuradhapura 지역 동물의료 봉사 활동에 사용된다. 봉사 활동에는 윤화영 지도교수를 비롯해 3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팔라스는 지난 1976년 설립돼 국내·외 동물의료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자체 봉사단인 가치그린봉사단을 운영하며 동물 건강과 복지 증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가금수의사회(회장 송치용)가 사단법인으로 정식출범했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지난 1월 16일 농림축산식품부로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지난 4월 30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그 출범을 알렸다. 아울러 사단법인 출범을 기념해 춘계세미나를 마련, 현안 가금질병 현황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필드케이스, 가금영양학, PLS 심화교육, 고병원성AI 발생·진단 현황, 닭 진드기 방제와 연구동향, 국내 IBV 유전적 특성과 병원성, 가금수의사 역할과 방역정책 변화 등을 공유했다. 이날 송치용 회장은 “사단법인은 시대적 요청일 뿐 아니라 가금수의사회 염원이고 과제였다. 이를 계기로 가금수의사회 회원들은 전문가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자율방역과 민·관 협력 방역 정책 한축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각각 백신 후보주 분리...집돼지·멧돼지 ASF 방역 활용에 타깃 상대진영으로 확장 가능...다양한 측면 오히려 신속 개발 발판 상호협력 시너지 창출 주문...향후 백신 적용 단계 논의도 필요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와 환경부(야생동물질병관리원)는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에 한창이다. 둘다 중앙백신연구소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국민 입장에서는 농식품부, 환경부 같은 정부인데 왜 따로따로 개발하고 있나 궁금하다. 또한 함께 하면 비용을 줄이고, 집중을 통해 더 좋은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업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집돼지용 근육주사, 환경부는 멧돼지용 경구(미끼) ASF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두개 트랙으로 나뉜 것은 우선 백신을 사용하게 될 목적 동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집돼지 방역에, 환경부는 멧돼지 방역에 타깃을 두면서 각각 집돼지용, 멧돼지용 백신 개발로 나눠지게 됐다. 부처 활동영토도 한몫했다. 실제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각각 집돼지와 멧돼지에서 백신 후보주를 분리해 냈다. 향후 진행될 실험 등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많다. 그렇다고 집돼지용, 멧돼지용으로 적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내놓고 있는 써코백신 ‘수이샷 써코-원’이 브라질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수이샷 써코-원’은 지난 2023년 브라질에 등록됐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엘랑코’ 브라질 지사에 ‘수이샷 써코-원’을 공급하게 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다국적기업을 통해 판매되는 만큼 ‘수이샷 써코-원’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라질은 세계 3위 돼지 사육 규모라며, 이번 수출이 기업성장에 탄력을 붙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6일 올 상반기 조류인플루엔자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현장과 질병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검역본부는 현장 수의사, 생산자단체, 산업계, 지자체, 유관기관, 대학 등 각 분야 위원들에게 23~24년 동절기 고병원성AI 진단·발생 현황, 바이러스 특성 결과 등을 설명하고, 25년 이후 중장기적 AI 연구 방향과 과제 내용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최근 해외 포유류에서 고병원성AI 감염 사례 등 현안을 논의하고, 민·관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하반기 협의체 회의는 이를 토대로 향후 수행할 연구 과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지난 4월 27일 세계 수의사의 날을 맞아 ‘고잉 비욘드(Going Beyond)’ 캠페인을 갖고, 수의사와 수의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세계수의사회(WVA)는 동물건강 증진 등에 노력하는 수의사 공헌을 기념해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세계 수의사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은 ‘고잉 비욘드’ 캠페인을 통해 수의사와 수의업 대중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과 영국 시장조사 기관 Kynetec이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를 공유했다. 설문조사에는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미국 등 6개국 수의사 1천100여명이 참여했다.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자신 직업이 동물보호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답변은 절반 이하(48.9%)에 불과했다. 특히 농장동물 수의사 28.1%는 특수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체력적 어려움에 대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은 동물건강에 대한 사회적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