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30년까지 총 61억3천만원을 투입해 축산분야 66개소에 재생에너지 100%(RE100, Renewable Energy 100%) 인증을 추진한다. 축산분야 RE100 인증이 지난해 말, 계란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우유, 유가공 분야까지 확대되며 축산업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산란계, 낙농, 유가공업 분야 4개 사업장이 새롭게 RE100 인증을 획득하면서 도내 축산분야 인증사업장은 총 5개소(낙농2, 산란계2, 유가공업 1)로 확대됐다. 지난해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이 국내 최초 RE100 인증 계란을 출시한 이후 우유 및 유제품까지 범위가 확장되면서 축산분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올 상반기 신규 RE100 인증 사업장은 ▲대정읍 영락리 서림농장(산란계) ▲조천읍 대흘리 다원목장(낙농) ▲조천읍 와흘리 다인목장영농조합법인(낙농) ▲조천읍 선흘리 건준 농업회사법인㈜(유가공업)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양돈 인공지능(AI) 번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고령화, 인력난 등으로 양돈산업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밀한 사양관리 기술을 통해 번식률과 새끼돼지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 현장에서도 신기술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 첫해로 도내 양돈장 6개소를 선정해 농장별 사육 규모에 따라 개소당 2억5천만원에서 최대 3억8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비 2억4천210만원, 시군비 5억6천490만원, 농가 자부담 5억3천800만원 등 총 13억4천500만 원이 투입된다. 도입되는 AI 기반 시스템은 ▲실시간 생체정보 분석 플랫폼 ▲어미돼지 전용 자동급이기 ▲3D 센서 및 행동 패턴 감지 ▲분만 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어미돼지의 임신, 분만, 포유 등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체형 변화나 이상 행동, 분만 시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강석준 한우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 <사진>하고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이용선 충북농협지역본부장, 이종범 청주축협장이 함께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한우를 포함한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생산성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도내 가축 폐사 규모는 총 1만 3천여 마리에 달하며, 이 중 닭이 약 1만 마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오리 3천여 마리, 돼지 11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약 13만 7천여 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도는 올 6월부터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 ▲가축재해보험 지원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시설 확대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추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충남 홍성군 소재 양돈 농가(동산농장)를 생산자단체, 지자체, 농협 관계자들과 방문해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른쪽부터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동산농장 이희영 대표, 송 장관,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홍성군 이용록 군수,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이 양돈현장의 실질적인 피해 해소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테크(대표 오헌식)는 신사업 육성을 위해 환경개선 미생물 바이오분야 집중 활성화를 위해 ‘(주)비비코 바이오’를 새로이 출범시켰다. 대동테크는 미생물 발효배합기, TMR사료 배합기, 다목적 배합기 등 축산기계와 TMR/F 사료 제조시설 및 생균제 생산시설, ICT·IoT 스마트팜에 집중하고 ‘(주)비비코 바이오’는 농축산 분야에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제품을 연구 개발에 분리 집중한다. ‘(주)비비코 바이오’는 미래 세대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일조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 수산분야 양어용 그린 바이오 제품을 출시하고 향후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와 노령화 시대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을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오헌식 대표이사는 “‘인류의 미래는 농업에 있다’는 시대정신을 실현하고자 대동테크와 ㈜비비코 바이오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오 분야로 새롭게 출발하는 ‘(주)비비코 바이오’에 관심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폭염 대책 신속 집행 지시에 관계부처 급수·장비 투입 등 총력 폭염으로 축산농가에 가축폐사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대책을 신속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유례없는 폭염 때문에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관계부처들이 소방차나 가축 방역차 등을 활용해서 급수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발 빠른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통해 차단막이나 송풍팬, 영양제 등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회의 이튿날인 지난 11일 폭염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난특별교부세는 ▲축산농가 대상 차광막·살수차 지원 ▲독거노인·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 냉방 물품 제공 ▲야외근로자를 위한 폭염 예방 물품(생수·쿨토시 등) 지원 ▲폭염 저감시설(그늘막 등) 설치 등에 활용된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해 사료작물 수급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사료. 하지만, 많은 양을 수입 건초에 의지하고 있어 국제 정세에 따라 농가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기 일쑤다. 다만 내년부터는 미국산 수입조사료에 대한 쿼터가 폐지돼 수입 조사료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수입개방 초기 조사료 시장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사료 쿼터가 없어지면 업체 간 경쟁으로 가격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환율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수입 조사료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1천300원 후반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부담이다. 수입 조사료의 사용 비중이 큰 축산농가들은 생산비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보다 활성화해 수입 조사료의 상황과는 별개로 축산농가가 안정적인 생산비를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을 수립,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 한해 논 하계조사료 1만ha,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9일 고창명품관 2층 연회홀에서 오교율 신임 조합장<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만기·김석수 전북도의원, 이정환 전북농협본부장,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심재집 전북축협조합운영협의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임직원,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교율 조합장은 선서에 이어 진행된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조합원님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서게 된 무거운 책임의 자리”라며 “축산물 가격 하락,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원자재 및 곡물가 상승 등 축산업 전반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특히 조합은 지난 선거 과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한 내부 갈등과 리더십 부재로 변화하는 축산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반목을 털고, 조합원들의 땀과 헌신으로 이룬 소중한 토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사랑받고, 지역사회로부터 존중받는 조합 구현을 위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사진)이 관내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장려하고, 조합 배합사료의 이용 확대 및 창녕축산물공판장 출하 유도를 위해 ‘한우 품질대상 평가대회’를 실시한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창녕축산물공판장 출하 실적을 기준으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한 농가를 선발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조합 배합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창녕축산물공판장에 거세우 20두 이상을 출하한 농가 중 조합원은 사육두수의 50% 이상, 비조합원은 80% 이상을 김해축협 배합사료로 급여한 농가에 주어진다. 시상은 ▲대상(200만 원) ▲최우수상(150만 원) ▲우수상(100만 원) ▲장려상(50만 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이 외에도 김해축협 배합사료 원료를 활용해 자가사료를 직접 제조, 급여한 농가 중에서도 각각 1명씩을 선발해 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농가의 고품질 한우 생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조합 배합사료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김민석 총리, 새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추진계획 논의 한우·닭고기·계란 생산량 늘리고 주요 소비품목 대폭할인 지원 방침 김민석 국무총리가 축산물에 대해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김 총리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지난 6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물가 안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열린 새 정부의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국무총리와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민생경제에 관한 대응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서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을 주문하며 축산물은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하에 선제적인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우의 경우 평시보다 공급량을 30% 늘리고, 닭고기와 계란도 생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여름 휴가철(7.17~8.6) 축산물 주요 소비 품목에 대해 40% 할인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130개소에서 환급행사(8.4~8.6)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한우·한돈·계란자조금에서 개별 품목에 대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지난 11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1대 상임이사로 안준태 후보자(현 제10대 상임이사, 사진)를 재선출했다. 안준태 당선자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출신으로, 1992년 평창축협에 입사해 31년간 지점장, 신용상무, 관리상무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2023년 제10대 상임이사에 선출된 바 있으며, 이번에 연임에 성공해 조합의 안정적인 경영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영 능력을 입증한 안 당선자는 지점별 경영협약 평가에서 수차례 상위권에 입상했으며, 신용상무 및 관리상무로 재직하며 농협중앙회 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 2회, 우수상 3회를 수상해 우수경영자상을 받는 등 내·외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0대 상임이사 임기 중에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 인력 재배치, 사업부서 개편, 비용 절감 등 과감한 경영혁신을 단행해 조합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번 경영계획서를 통해 안 당선자는 ▲신용사업량 9천500억원 달성 ▲대손충당금 150억원 적립 ▲조직 및 인적 쇄신 ▲계약사육제도 정착 ▲공정한 인사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이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축협은 지난 7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조합원과 장학생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따뜻한 격려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조합원 자녀 10명이 선발됐으며, 각 20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수여 대상에는 고려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기식 조합원의 자녀 김유빈 씨를 비롯한 10명이 포함됐다. 이대영 조합장은 장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녀들이 자신이 홍성축협 조합원의 자녀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기 분야에서 충실히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