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6월 27일 용정산단지점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상임이사 선거를 실시, 현 엄지섭 상임이사<사진>를 재선출했다. 이날 엄 이사는 54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총 48표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엄 상임이사는 “조합원 실익 증진과 고객 행복을 위한 포천축협을 만들겠다”며 “안정적 수익 창출로 직원에게는 보람 있는 평생직장을, 조합원에게는 교육지원사업비·배당 확대를 통해 경기 북부 최고 복지축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의원회는 또한 △정관 개정(상임감사제 의무 도입) ▲임원 보수 및 실비변상 규약 개정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농협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산총액 8천억원 이상 농·축협은 상임감사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하며, 포천축협 역시 해당 요건에 따라 정관을 변경하게 됐다. 양기원 조합장은 “저성장·고물가와 국내외 불안정 속에서도 포천축협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조합원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땀과 뜻이 존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6월 25일 ‘제4기 한우대학’ 입학식<사진>을 갖고, 전문 한우경영인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한우대학은 김해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합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9월 3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운영된다. 제4기 과정에는 조합원과 가족 등 29명이 참여해 여름철 무더위를 학습 열기로 바꿀 예정이다. 입학식에서 최창민 상임이사는 “배움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문을 두드린 조합원들이 내실 있는 축산경영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한우대학의 가장 큰 목표”라며 “이번 교육이 축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한우 질병관리, 고급육 생산기술, 번식 및 인공수정, 사료와 영양, 축산 환경 및 동물복지 등 축산 실무 전반을 포괄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전 중심의 강의를 펼쳐 수강생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해축협 관계자는 “한우대학은 지식 전달을 넘어 조합원 간 교류 확대와 실익 증대, 현장형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복합적 목표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양돈종합지원실은 조합원과 직원들의 기술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 양돈전문 심화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17~19일, 24~26일 두 차례에 걸쳐 전남 구례에 위치한 산수유 양돈교육농장(원장 박건용)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 13명의 조합원과 직원이 참여했으며,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한 집중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번식돈군의 사양관리와 관련된 최신 기술과 운영 전략에 초점을 맞췄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운영 중인 돈사의 내부 사진과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실전형 학습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교육을 주관한 박건용 원장은 참가자들의 수준에 맞춘 밀도 높은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이 많아 유익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부경양돈농협 양돈종합지원실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급변하는 양돈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외 연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2025년 우수조합원 해외연수<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조합사업 이용이 우수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베트남 하롱베이 일대에서 진행됐다. 연수는 진천축협의 핵심 가치인 ‘축산인이 행복하고 지역주민이 신뢰하는 조합’이라는 비전 아래, 조합원의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조합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를 중심으로 한 일정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한편, ‘화합의 밤’ 등 소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 간 유대감을 더욱 깊이 다졌다. 박승서 조합장은 “이번 연수는 조합 발전에 기여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상호 노고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결속이 더욱 단단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도 더욱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사료독립' 실현 / 의미와 전망>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온전한 ‘사료 독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료에서부터, 도축, 가공에 이르기 까지 전 부문에 걸쳐 직영공장 체제를 구축, 조합원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 이 맞춰지게 됐다. 연간 90만톤 직영 생산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해 5월 월간 4만톤 생산규모의 조합 직영 (주)디에스피드 이천배합사료 공장(이하 이천사료공장)을 완공했다. 월간 3만5천톤 생산규모로 지난 2014년 준공된 조합 직영 정읍사료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지 10년여만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 따라 월간 7만5천톤, 연간 약 90만톤에 달하는 사료 생산능력을 확보,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조합원들에게 충분한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자급력을 갖추게 됐지만 막상 진정한 의미의 ‘사료 독립’ 에는 이르지 못했다. 물류의 한계로 인해 영남권 조합원에 대해서는 직영공장 생산사료의 공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10월 경북 안동에 설치중인 경북물류센터 공사가 마무리 되면 마지막 걸림돌까지 해소될 전망이다. 정읍사료공장이 보령물류센터와 함께 호남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취임 한달 기자회견서 ‘국가책임 농정’ 의지 밝혀 지역균형발전 위한 대안, 농촌기본소득 추진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한 달을 맞은 지난 3일 ‘국가 책임 농정’ 기조를 강조하며,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농업 민생 4법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농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농촌기본소득 등 주요 농정 과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사진>에서 이같은 내용의 농업과 지역 균형 발전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 위기와 국제통상 질서 변화로 농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새 정부 농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 특히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를 잘알고 있다”고 밝힌 후, “농업은 국가 전략 안보 산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각별한 만큼, 대통령이 직접 농정 전반을 챙기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농촌에 다시 희망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을 정부의 핵심 과제로 꼽으면서 지역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유산·자돈 폐사 유발 등 피해 막심 불구 전국 양돈장 기승 바이러스 복잡하고 변이 많아 농장마다 맞춤형 백신 선택 필요 PRRS 피해는 상상 이상이다. ‘골칫거리’라는 표현으로는 한참 모 자란다. ‘재앙’에 더 가깝다. 구제역보다 무섭다는 말이 오히려 현실적이다. 현 시점 양돈장 최대 적이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더 센 PRRS가 국 내 양돈장을 덮치고 있다. 고병원성 PRRS다. ‘고병원성’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이 질병은 일반 PRRS보다 병원성이 훨씬 강하다. 모돈에서는 유산, 일부 폐사 등을, 자 돈에서는 폐사,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 키며 양돈장 생산성을 쑥쑥 빨아먹는다. 돼지 출하가 줄었다고 하면, 그 이유 맨앞에 PRRS가 놓일 정도다. 게다가 급속 확산세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경기, 충청, 강원 권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전국 양돈장이 고병원성 PRRS 사정권에 들어갔다. 양돈장은 고병원성 PRRS 방역에 비 상이 걸렸다. 총력 방역태세다. 다행히 우수 백신이 양돈장 곁을 지 키고 있다. 하지만 백신만으로는 고병원성 PRRS를 막아낼 수 없다. PRRS 바이러 스가 워낙 복잡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대로 알면 PRRS 공포 극복할 수 있다” 사양관리·차단방역·모니터링·백신접종 등 전방위적 통합 관리 감염 정도·유전형 파악…적정 백신 선택케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방역당국, 예찰 대상 전환 '신고 유도'…진단법·백신 개발 총력 모니터링 뿐 아니라 진단법, 백신 등 PRRS 피해를 최소화할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바이러스질병과. 이 바이러스질병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윤상 과장으로부터 PRRS 발생현황, 바이러스 특징, 대응방향 등을 들어봤다. 그는 특히 “최근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고병원성 PRRS가 국내 양돈장에 기승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PRRS 질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백신접종 등 능동대응하는 것이 국내 양돈 생산성을 지키고, 경쟁력을 끌어올릴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PRRS 피해는 언제부터 PRRS(Porcine Respiratory and Reproductive Syndrome,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는 지난 1980년대 미국과 독일에서 거의 동시에 처음 확인됐습니다. 약 45년 전입니다. 현재는 전세계 양돈산업에 생식장애, 호흡기질환 등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임명반대’ 농성장 찾아 “새 정부, 믿어달라”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 첫 일정으로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는 농민단체를 찾았다. 김민석 총리는 지난 4일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전국농민회총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의 농성장을 방문<사진>했다. 이 자리서 김 총리는 남는 쌀 의무 매입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업 4법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이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장관을 유임한 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송 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김민석 총리는 이날 농성장을 방문해 “새 정부는 식량에 대한 안보, 농업 주권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또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대통령이 농정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강하다”며 “정책에 대해 불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4법은 큰 틀에 있어 결국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여당 의원들 대부분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무더운 여름 건강식인 한돈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계 없는 능력, SUPER 한돈 페스타’를 전국 대형마트, 중소 유통매장 및 한돈몰에서 7월 한달간 진행한다. 한돈소비 촉진과 함께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물가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춰주기 위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한 집중 할인을 통해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도모하는 게 특징이다. 행사 참여 유통사별 삼겹살과 목살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100g당 최저 1,990원의 특별 할인가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판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총 8개 유통사가 함께 하는데 각 유통사의 운영 일정에 따라 7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한돈 소비를 활성화하고 국민 식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급사명 가나다순> 바이오포아 ‘포아백 PRRS 생백신’ 생산성 도둑 고병원성 PRRS "국내산 백신이 잡는다" 역유전학 SAVE '더 강력, 안전'...국내 분리주 2종 '광범위 교차방어' 리니지1 철벽방어 '병변감소·증체향상'..순환감염 차단 '안전성 우수'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가 내놓고 있는 ‘포아백(PoaVac) PRRS 생백신’. 고병원성 PRRS도 방어하는 국내산 PRRS 생백신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했고, 지난 2021년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백신주를 쓴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혁신적인 역유전학 SAVE((Synthetic Attenuated Virus Engineering) 기술을 탑재, 더 강력한 안전성과 방어력을 제공한다. 역유전학 SAVE 기술은 첨단 유전자 편집을 적용, 돼지에서 안전하게 바이러스를 약독화는 것은 물론, 면역관련 부위를 정교하게 조절해 탁월한 면역유도를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기존 백신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병원성 재발 위험, 최적 면역원성 확보 한계 등을 완벽 극복해냈다. 또한 코돈쌍 최적화 저해(Codon Pair Deoptimiz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정기획위 간담회서 농업인 단체 한목소리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 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지난 7일 농업·농촌분야 국정과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노만호 상임대표,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 농민의길 하원오 상임대표, 전국먹거리연대 김상기 상임대표 등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윤준병 기획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농업·농촌 분야의 국정과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식량안보 강화 및 국가 농정예산 확대, 유통구조 개선 및 농협 혁신, 미국 통상협상에서 농업 보호, 여성 농업인 조직 강화 등 농업·농촌 체질 개선을 위한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 전북 정읍·고창)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은 어느 산업보다 중요한 산업”이라며 “현장을 대변하는 농업인 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수요자 중심의 국정과제를 세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