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비트렌드 변화와 함께 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양돈산업 전략이 수립된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소비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국내산 돼지고기 경쟁력 분석을 토대로 중장기 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현상을 선제적으로 조사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양돈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 과정에서 인구 감소 및 연령대별 인구 분포에 따른 소비패턴 조사와 연령대별 맞춤형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 대책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식물성 인공축산식품와 돼지고기 소비의 상관 관계도 조명된다. 인공축산식품 시장 현황과 가격, 소비자 인식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돼지고기 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 및 대책도 제시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춘 한돈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이를위해 최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신용광)와 공동으로 연구 조사와 함께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축산신문 기자] 농식품부 '스텝업 교육' 도움...적극 활용 농장근무 2세 한돈인 법률적 입지구축을 이날 청년분과위원회 활동 우수사례에 발표에 나선 영천지부 김상식 · 순천지부 황도연 청년분과위원장은 한목소리로 유관기관, 전후방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년분과위 설치를 계기로 영천의 모든 청년한돈인이 지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김상식 위원장은 타지부 청년분과위와의 교류는 물론 지역내 크고 작은 행사를 적극 지원하면서 영천시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위원장은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지역내 청년한돈인은 물론 전후방산업계 관계자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 축구단(돈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를 들며 “악화일로의 산업환경 속에서혼자 갈 수는 없다. 유관산업계도 함께 가야 한다. 힘을 모으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는 ‘스텝업’ 기술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기존 교육들과 달리 같은 지역 청년 한돈인들이 원화는 시기, 원하는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수 있다. 보다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지부 황도연 위원장 역시 광범위한 협력관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가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주원 사무관 지난 12일 열린 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한동윤) ‘소통 강화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주원 사무관은 이날 ‘ASF 발생 현황 및 방역대책’을 주제로 한 강연과정에서 “대규모 산맥과 고속도로 등이 야생멧돼지 ASF 전파 속도를 늦추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물론 정부에서도 포획이나 개체수 저감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야생멧돼지 ASF 방역에 나서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게 현실이다. 지금도 각처에서 폐사체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관은 특히 “지금까지 야생멧돼지 ASF의 전파가 ‘동남진’ 의 양상을 보여왔지만 최근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서쪽으로 방향이 틀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충북 보은과 청주, 영동, 충남 논산 등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양돈농가는 물론 축산 관계자들도 야생멧돼지 ASF가 우려되는 지역으로의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동남아지역에서 생산된 육가공품 반입이나 휴대가 이뤄지도록 각별한 주의도 요구했다. 이 사무관은 중국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한동윤)는 지난 12일 세 종시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소통 강화 세미나’ 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빠르면 내달 중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이상육 피해 대책을 정리, 정부에 공식 제안할 계획임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돈협회 구경본 질병방역대책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피내접종이 이상육 피해를 해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여러 실험 결과에서 확인됐다”며 “개인적으로도 추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달말경 마무리 된다. 그 결과나 나오는데로 한돈협회 차원에서 피내접종을 골자로 하는 이상육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21일 전국 한돈지도자연수회 당시 한돈협회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이 이상육 피해의 대안으로 피내접종에 대한 한돈협회의 입장을 묻는데 대한 답을 한 것이다. 구경본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근육용 구제역 백신으로도 피내접종이 가능토록 요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본 위원장은 이와관련 “한돈자조금 사업과 정부 산하 연구기관은 물론 한돈혁신센터에서도 시판 근육
영천 농장 발생 따라…인접 4개시군 농식품부·행안부 합동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던 ASF가 경북에서도 잇따라 확인되면서 정부가 합동 점검에 착수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15일 경북 영천 양돈농장에서 ASF(42차)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발생과 인접 시·군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안동시·의성군·경주시와 대구광역시 군위군 등 인접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농식품부, 행안부 합동으로 구성된 점검반(2개반 6명)은 해당 시·군의 관내 양돈농가 대상 예찰·점검·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농장의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 점검과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배수로 설치·정비, 내·울타리 설치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했다. 중수본은 영천 양돈장 ASF 발생 직후 발생농장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초동방역 조치에 나서는 한편 대구, 경상북도에 지난 15일 22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 조치를 내린바 있다. 이어 방역대 내 농장 및 역학관계가 있는 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에서 영덕에 이어 영천에서도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경 경북 영천 소재 2만4천200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에서 ASF 의심축 신고(모돈 13두 폐사)가 접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15일 22시부터 17일 22시까지 48시간 대구, 경북지역 가축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조치에 착수했다. 해당농장으로 부터 500~3km에 2개 농장 1천810두, 3km~10km에 3개 농장 1만970두 등 10km 방역대내에는 모두 5개 농장에 1만2천78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천 소재 한 양돈장에서 15일 오전 ASF 의심축을 신고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15일 저녁에 나올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물가지수도 삼겹살만 예외적으로 하락 ‘설명자료’ 언론 배포…소비자 오해없게 외식비 실상 파악부터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를 계기로 삼겹살 외식비용이 1인분(200g)에 2만원을 넘어섰다는 언론 보도가 연이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마치 삼겹살 때문에 외식비용이 오른 처럼 호도되고 있는 있는 게 현실이다. 자칫 정부가 할당관세 돼지고기 수입을 결정하는 빌미가 될 수도 있는 상황.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가 ‘삼겹살 외식비 2만원’ 의 실상을 밝히며 여론바로 잡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각 언론매체에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실제 고깃값은 3천500원에 불과한데다, 그나마도 작년과 비교해 10% 가까이 하락한 사실을 적극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제반비용 상승이 원인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삼겹살 외식비 중 실제 삼겹살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은 17%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83%를 차지하고 있는 기타 제반 비용이 ‘2만원 삼겹살’ 의 실체인 것이다. 인건비, 임대료, 전기료 등 각종 비용 상승이 삼겹살 1인분 가격에 포함되면서 삼겹살 외식비 상승으로 비춰진 셈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ECS 활성화…신경물질 균형 · 스트레스 호르몬 저감 <엔도카나비노이드시스템> 항상성 유지 핵심역할…반복 실험 99.95% 동일효과 # ‘면역력=항상성’ 올해 유난히 덥고, 습한 여름이 예고되면서 가축 면역력 증강을 위한 양축현장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고온스트레스는 가축의 세포성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질병에 취약해 질 뿐 만 아니라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온에서 사육된 돼지의 사료 섭취량은 최대 47%까지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영양소의 첨가만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면역력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분명 무리가 아닐 수 없다. ㈜파마식스가 면역력과 상호 의존적 관계의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엔도카나비노이드-시스템(ECS)’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ECS는 스트레스 반응을 포함해 다앙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 포유류의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 전부를 일컫는다. # 고온스트레스 적응력 높아 (주)파마식스에 따르면 각종 스트레스 장애 등 포유류 체내에서 모든 생체 활동의 균형을 맞추는 ‘항상성’ 대사의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프로야구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가 ‘도드람한돈 5월 MVP’로 투수 문승원과 야수 에레디아를 선정했다. 이에따라 지난 6일 시상식을 갖고 두 선수에게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도드람은 SSG와 2024 시즌 스폰서십을 맺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도드람한돈 월간 MV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에게 시상금을 전달하고 이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선수들이 받은 시상금 각 25만원씩 총 50만원에 도드람이 같은 금액인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도드람과 SSG는 지난해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금으로 적립한 600만을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반찬을 위해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도 시즌이 끝난 후 이들에게 반찬 꾸러미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마케팅 영역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흑돼지 등급제 도입이 공론화 되고 있다. 제주도의 요청에 따른 것이지만 이해당사자인 제주 양돈업계가 농가들과 공감대가 우선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는 등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흑돼지 등급제 관련 협의회를 갖고 도입 여부와 기준에 대한 의견을 각계 수렴했다. 제주도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한한돈협회 및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한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제주도가 별도의 흑돼지 등급판정기준 마련을 공식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제주도내 흑돼지 도축 비율이 30%를 차지하며 현재 도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흑돈마크 부착만으로는 행정관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일반 백색돈과 구분되는 별도의 품질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위해 현행 등급기준에서 평균 도체중을 3~13kg 하향 조정하되, 등지방두께도 2mm 정도 낮추는 등 자체적으로 마련한 흑돼지 등급판정기준안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 흑돼지 등급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며 시범사업 방안이 제안되기도 했다. 다만 흑돼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치 않은 현실에서 제주외에 내륙지역으로의 확대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에 이어 양돈농가에 대한 냄새 배출원 단위도 만들어 진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1억원의 예산을 투입, ‘양돈시설의 악취저감 기술’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가축분뇨 발효와 액비순환시스템 등 양돈시설 형태별 냄새 발생 특성 조사를 비롯해 ▲전국 양돈농가별 돈사 형태 및 분뇨처리 방식 조사 ▲냄새 민원 현황 및 냄새 모델링 실시 ▲ 가축분뇨 처리시스템 정착 및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한 양돈시설의 냄새 개선 방안 도출 등이 그 목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특히 현장 측정을 통한 돈사 유형별 냄새 원인 물질(복합악취, 지정냄새 물질 22가지, 페놀류) 농도 및 구성 비율 조사를 토대로 냄새 배출원 단위까지 산정한다는 계획이다. 양돈업계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축분뇨 배출원 단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향후 냄새 관련 규제의 기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한돈협회 환경방역팀 김하제 과장은 이와관련 “냄새 배출원 단위는 각종 관련 설비 용량의 기준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히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산출돼야 한다”며 “하지만 축사 환경에 따라서는 많은 편차가 발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