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정광진)은 조합원들의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세무 교육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교육<사진>을 2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신 기술과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1차 교육은 지난 11일,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60여 명의 한우사육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축산연구원 최소영 연구원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의 이해와 개량’에 대해 강의했으며, ▲CNC 대표이자 연암대 및 건국대 겸임교수인 신동은 교수가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계별 사양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2차 교육은 지난 19일 개최됐다. 이날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정순우 팀장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대해 설명했으며, ▲대현회계법인 이이건 상무가 ‘상속 및 증여 관련 세무 교육’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광진 조합장은 “축산업은 각종 규제 정책과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식과 기술 습득이 절실하다”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생산을 넘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북 산불 피해지역 회복 돕고자 5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 지난 17일 국회 본청 농협은행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을 통해 수여받은 상금 500만원을 경북 산불 피해지역 5개 시군(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했다. 정희용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산불과 산사태·산림병해충과 같은 산림재난으로 인한 피해의 예방·대응·복구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체계적으로 규정하는 제정법인 ‘산림재난방지법안’을 대표발의 한바 있는데, 이 법안이 지난 11일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으로, 정 의원은 ‘입법활동 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었다. 이를 통해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한 것. 정희용 의원은 “이번 기부로 산불 피해지역 주민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 많은 분께서 주민 복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피해지역에는 다시 일어설 힘을,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10일 조합 육가공공장 회의실에서 2023~2024년에 가입한 신규조합원 54명을 대상으로 신규조합원 교육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에 새롭게 가입한 조합원들에게 울산축협의 조직 운영 체계와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조합과의 소통 기반을 다지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신규조합원 교육에는 각 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 설명은 물론, 경주환경농업교육원 황영주 교수의 특강까지 더해져 조합의 본질적 가치와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윤주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축협의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합원 모두가 조합의 주인이라는 마음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겨 조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장마대비 안전관리로 축산 피해 최소화 일환 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간부급 현장점검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17일 충남 아산시 산란계 사육농가와 가축 매몰지를 방문해 고병원성 AI 방역관리 및 여름철 재해 대비 매몰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19일 충남 아산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56일 만에 충남 서산 오리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충남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재해 대비 가축 매몰지 안전관리 점검을 위해 진행됐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현재 기온상승과 과거 발생사례 등을 고려할 때 AI 확산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 3월 이후 충청 지역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장마철 호우로 인한 가축 매몰지 유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 정비, 매몰지 기동대응반 운영, 소방서·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 유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지난 16일 ‘2025년 청렴 결의 선포식’<사 진>을 개최하고, 전 임직원과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번 청렴 결의를 통해 농정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 기조(‘국민주권정부’의 공정·청렴 국정 철학)에 부응해, 청렴을 일상화하는 실천적 사례를 제시하고 국민 신뢰회복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결의식에서는 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기관장이 청렴 서약서를 직접 낭독하고, 경영진이 청렴 서약과 실천 다짐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노동조합, 청렴지킴이와 원장이 함께하는 ‘청렴 TALK’ 간담회를 통해 내부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조직 내 청렴 개선 방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인사말을 통해 윤동진 원장은 “청렴은 공공기관 존재의 정당성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정직과 투명이라는 두 축 위에 청렴 문화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직은 개인의 양심에서 출발하지만, 조직 전반의 신뢰로 이어지고, 투명은 이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고물가 속 합리적 가격으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치솟는 원두 가격으로 커피 값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위해 합리적 가격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RTD 컵 커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여름에는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커피 한 잔이 필수템인 만큼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RTD 커피 선호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서울우유의 대표 RTD 컵커피 제품인 ‘강릉커피’ 시리즈는 고품질 원유를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과 높은 가성비는 물론 다채로운 맛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릉커피’ 시리즈는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인 박이추씨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프리미엄 컵커피다.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 원두를 콜드브루 방식으로 추출해 커피의 깊은 풍미가 일품이고, 여기에 서울우유의 고품질 국산 원유를 더해 진한 고소함과 깔끔한 단맛을 자랑한다. 이외 ▲라떼 ▲바닐라라떼 ▲더블샷라떼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돋보인다. 지난 3월에는 색다른 커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온실가스 줄이고 녹조 예방 등 효과 탄소중립 실천·환경 개선 새 대안 주목 현재 대부분의 가축분은 퇴비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거나 하천 인근에 적치된퇴비가 유출돼 녹조를 유발하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이에 반해,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하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녹조 예방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가축분뇨의 친환경 처리와 자원화 필요성이 커지는 농업여건과 탄소중립을 위한 석탄 사용 감축이라는 외부 변화 속에서 가축분뇨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방편으로 이용되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에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시험발전 통한 연료 사용 가능성 확인 지난 2024년 여름 농림축산식품부·한국남부발전·농협·경북도는 협업을 통해 경북 경주 소재 한우 농가에서 수거한 분뇨로 만든 고체연료 425톤을 경남 하동에 위치한 한국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에 공급해 시험 연소를 최초로 진행했다. 가축분 고체연료를 석탄과 일정 비율 혼합해 이뤄진 시험발전은 연소 특성, 연료 공급·이송 등의 분석과 함께 가축분뇨의 연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남부발전에서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젖소 능력 따라 선별 사육…비핵심 개체엔 한우수정란 이식 생산한 송아지 두당 450만원 실현…원유 수익성 저하 대안 젖소 체형·능력 최상위, 유량·유질 우수 목장의 ‘이중 전략’ 산유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기르면서 각종 홀스타인대회에서 상위입상을 차지한 핵심낙농가가 최근 원유과잉생산으로 한우수정란을 넣어 목장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나래천로215번길 65-47, 설성목장<대표 서동석(69세)>이다. 서동석 대표는 1982년 이천시 설성면 제요3리에서 당시 길렀던 한우 30마리를 판매한 대금으로 마리당 150만원인 젖소송아지 5마리를 입식하면서 낙농가가 됐다. 근면과 성실함으로 일관한 서동석 대표는 등록. 심사. 검정사업에 일찍이 참여하면서 철저하리만치 계획교배를 실시했다. 대를 거듭할수록 유량은 향상되고 체형이 우수한 후보축 확보가 가능했다. 1994년 여주 가남면 삼승리로 옮길 때 45두였던 젖소 사육두수는 14년이 지난 현재 목장이 위치한 이황리로 2008년 이전할 당시 130두로 늘었다. 목장부지는 3천600평 위에 개방식 우사 1천500평은 3개동으로 구성되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발효공방 레시피로 완성한 건강한 한 입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이 아기멜론 장아찌로 잉여농산물에 새 생명을 불어 넣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멜론 재배 과정에서 솎아낸 어린 멜론을 활용한 프리미엄 장아찌 ‘상하농원 아기멜론 장아찌’<사진>를 선보이며 농산물 업사이클링과 지속 가능한 식문화 확산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아기멜론 장아찌는 고창의 대표 특산물 ‘멜론’을 재배하는 과정 중 생기는 잉여 농산물인 아기 멜론을 활용한 제품으로, 버려지던 열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농가 상생형 식품이다. 상하농원 발효공방에서 직접 개발한 특제 레시피로 절임 공정을 거쳐, 꼬들꼬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과 멜론 특유의 은은한 단맛을 살린 것이 돋보인다. 또 멜론 장아찌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함께 고기 요리, 샐러드 토핑, 밥반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상하농원 내 샤브식당 ‘상하’에서도 대표 별미로 자리 잡아 고객 반응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상하농원은 고창산 무를 활용한 ‘무장아찌’도 함께 선보이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오인지 바로잡기 홍보활동 강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우유’ 표기 오남용 사례 바로잡기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식물성 음료를 ‘우유’로 표현하는 경우,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실제 우유의 대체재로 인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사례를 확인한 언론사와 기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제14조 식품공전’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책을 근거로 한 정정 요청을 함께 전달하며 정확한 명칭 사용을 권고했다. 현행 식품공전은 ‘우유’를 원유를 살균 또는 멸균 처리한 100% 유제품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우유류’ 역시 유가공품 또는 유지방 성분을 조정한 제품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성분과 제조기준에 따라 일반 음료류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11월 ‘대체식품 표시가이드라인’을 통해 ‘우유’ 또는 ‘밀크’ 등의 표현이 오인 소지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음료’라는 용어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4-23호’에서는 실제 포함되지 않은 원재료명을 제품표기나 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 혼란 방지와 정확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북 임실군이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관내 유제품 학교급식 사업에 무가당 요구르트가 추가로 보급된다. 군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36개교에 사업비 1억8천만원(임실군 50%, 임실치즈농협 50%)을 지원해 주 2회 유제품 무상급식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지원을 확대, 34개교에 사업비 2억7천만원(임실군 60%, 도교육청 40%)을 지원하여 주 3회 유제품 학교급식을 실시한다. 유제품 학교급식 추진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미래세대를 위한‘착한 정책’으로 호평받고 있다. 최근에는 무가당 요구르트 생산에 집중하며, 건강하고 순수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무가당 요구르트는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당분섭취를 줄일 수 있는 건강한 발효유다.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면역력 강화 및 소화 기능 향상에 탁월해 어린이 비만 예방과 당 섭취 조절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그랜드챔피언축 종축 부가가치 향상 방안 논의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성공적인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1일 제1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제2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로 24회째 대회를 맞이하는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 련 유관기관, 지역낙농가 대표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이 협의안건을 두고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 회의서 열띤 토론이 오갔던 카운티허드 부문 참가 기준에 대해선 개량동호회 및 2세 낙농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대항 부문은 각 도별 한팀이 출전하고, 대신 동호회별 대항도 추가, 지역과 무관 하게 참가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또, 홀스타인품평회 취지를 살리기 위해 그랜드챔피언축의 종축 부가가치 향상 방안을 논의한 결과 시상금과 함께 그랜드챔피언축 목장주와 협의해서 수정란 공급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품평회엔 대회 전문기록 사진작가를 해외서 초빙하는 방안이 제안됐는데 수요조사를 통해 일정량 신청이 있을 시에 진행키로 했다. 이재윤 회장(추진위원장)은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