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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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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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경대학교 민승규 석좌교수가 말하는 ‘식물성 고기’가 가져올 변화와 대비책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요즘 축산업계는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환경오염과 동물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식물성 고기까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식물성 고기에 대한 대책 마련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식물성 고기가 앞으로 축산업계를 강타할 태풍이 될 지도 모른다.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식물성 고기 시장이 축산 시장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곧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흐름을 미리 간파한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는 국내 축산업계는 식물성 고기가 가져올 시장 변화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어, 지난달 24일 직접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해외선 고기 맛과 식감, 피·육즙까지 구현 식물성 버거, 대체축산식품으로 선풍적 인기 개발기업 “2035년까지 축산 완전 대체” 선언 글로벌 IT기업들 투자 공세…시장 급팽창 국내시장 무관세·축산 부정적 인식 맞물려 ‘빅 체인지’ 현실화 우려…경쟁력 갖춰야 “지금은 산업간

<인터뷰>한국단미사료협회 이상길 신임 회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성격 다양한 회원사들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현 조직 전문성 제고…수출 업무 등 지원역량 강화 이상길 한국단미사료협회장은 취임 후 기대감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 중 가장 많은 애환을 갖고 있는 축산 및 사료분야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료산업에 종사하는 회원사들을 대표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절실하게 이해하고 협회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단미사료협회는 단미사료 34개사, 보조사료 48개사, TMR사료 80개사 등 총 162개 업체를 정회원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료수입신고, 사료검정·성분등록 등을 받기 위해 특별회원 96개사와 준회원 6천792개사가 협회와 함께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성격의 회원사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간의 상호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협회는 단미사료와 보조사료, TMR사료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보니 ‘한지붕 세가족’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41년 이라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고, 협회 임원들도 분야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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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쇠고기 수입량 늘어 한우시장 잠식 우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2월까지 누적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전체 수입량은 감소했지만 냉장육 수입량은 오히려 늘어나서 주목되고 있다.올해 2월 누적 쇠고기 수입량은 6만2천976톤이다. 지난해 6만3천782톤보다 806톤이 감소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냉동육의 경우 4만7천58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935톤이 감소했지만 냉장육은 오히려 1만5천388톤으로 2천129톤이 증가했다.냉장육 수입량의 증가는 한우업계에는 매우 중요한 시그널이라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냉장 쇠고기의 증가는 한우가 확보하고 있는 고급 냉장육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지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수년전부터 계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입육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이 냉장육 수입량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수입 쇠고기는 품질이나 안전성 면에서 국내산 한우보다 못하다는 인식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보다는 가공품의 원료나 단가가 낮은 단체급식 등에 사용되던 것이 보통이었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수입육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내건 식당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이것이 곧 소비자들의 인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한

낙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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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치즈 확인 기준, 상당수 “제조사만 본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들이 국내 제조사가 출시한 치즈 제품을 국산 원유로 가공한 치즈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지난해 연구용역 사업으로 진행한 ‘국내산 치즈 소비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전략 방안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치즈 구입 시 국산 치즈인지를 확인하는 기준’으로 ‘제조사가 우리나라 회사인지 여부를 보고’를 1순위로 꼽은 소비자가 28.2%를 차지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한 2순위까지 포함했을 때는 ‘제조국이 우리나라인지 여부를 보고’가 48.8%로 가장 높아 소비자들이 제조사 브랜드와 원유 원산지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치즈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산 원유로 만든 유제품임을 인증하는 ‘K-MILK 마크를 1순위로 확인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8%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국내유업체에서 생산한 백색시유는 일반적으로 국산이라는 것을 인지하기에 굳이 원산지나 K-MILK마크를 확인하지 않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치즈 구매 시에도 비슷하게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치즈의 경우는 다르다.

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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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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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가 입식 전 AI SOP 준용 점검 권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방역당국이 입식 전 점검시 가금농장에 AI 발생 상황 수준의 규정을 강요하자 가금단체들이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금농장의 입식 전 점검 및 지도를 철저히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해당 지자체와 관련단체에 발송했다. 공문의 주요 골자는 AI의 해외 지속 발생 등 AI 발생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농식품부가 가금농가 입식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니, 지자체와 관련단체들은 농장에서 입식 전 신고시 반드시 자체적으로 청소상태와 방역시설 점검을 꼼꼼히 실시한 후 신고토록 교육 및 홍보를 해달라는 내용이다.하지만 문제는 점검시 가금농장의 전실 설치를 AI SOP(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재입식을 위한 전실 설치기준’을 준용하여 점검하라는 것. 다시 말하면 AI가 발생치 않는 상황인데도 전실이 없거나 설치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농가의 입식을 제한하라는 의미다.이에 가금생산자단체들(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오리협회)은 즉각적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을 강하게 규탄했다.성명서에서 이들은 “방역정책국은 지난달 25일 국내에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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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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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SF 중점관리지역 지정 추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방역을 위한 ‘중점방역관리지역’ 이 곧 지정될 전망이다.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의 ASF가 발생했거나 진행중인 접경지역이 그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기준 마련 등 막바지 준비작업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향후 일정과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접경지역 등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 해당 지역내에서는 대폭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만족하는 양돈농가에 대해서만 돼지사육을 허용한다는 수준 정도다.앞으로 이원화된 양돈장 방역시설 기준이 적용된다는 의미다.접경지역을 넘어선 한수이북지역까지 중점방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이곳에선 지육 형태로만 반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가 공존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정부 입장에서도 야생멧돼지의 ASF 청정화가 요원한 현실에서 언제까지 야생멧돼지를 이유로 살처분 농가들의 재입식을 미루거나, 이동제한 조치를 끌고 갈수는 없을 것이라


축종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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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치즈 확인 기준, 상당수 “제조사만 본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들이 국내 제조사가 출시한 치즈 제품을 국산 원유로 가공한 치즈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지난해 연구용역 사업으로 진행한 ‘국내산 치즈 소비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전략 방안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치즈 구입 시 국산 치즈인지를 확인하는 기준’으로 ‘제조사가 우리나라 회사인지 여부를 보고’를 1순위로 꼽은 소비자가 28.2%를 차지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한 2순위까지 포함했을 때는 ‘제조국이 우리나라인지 여부를 보고’가 48.8%로 가장 높아 소비자들이 제조사 브랜드와 원유 원산지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치즈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산 원유로 만든 유제품임을 인증하는 ‘K-MILK 마크를 1순위로 확인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8%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국내유업체에서 생산한 백색시유는 일반적으로 국산이라는 것을 인지하기에 굳이 원산지나 K-MILK마크를 확인하지 않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치즈 구매 시에도 비슷하게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치즈의 경우는 다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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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경대학교 민승규 석좌교수가 말하는 ‘식물성 고기’가 가져올 변화와 대비책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요즘 축산업계는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환경오염과 동물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식물성 고기까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식물성 고기에 대한 대책 마련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식물성 고기가 앞으로 축산업계를 강타할 태풍이 될 지도 모른다.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식물성 고기 시장이 축산 시장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곧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흐름을 미리 간파한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는 국내 축산업계는 식물성 고기가 가져올 시장 변화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어, 지난달 24일 직접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해외선 고기 맛과 식감, 피·육즙까지 구현 식물성 버거, 대체축산식품으로 선풍적 인기 개발기업 “2035년까지 축산 완전 대체” 선언 글로벌 IT기업들 투자 공세…시장 급팽창 국내시장 무관세·축산 부정적 인식 맞물려 ‘빅 체인지’ 현실화 우려…경쟁력 갖춰야 “지금은 산업간

산업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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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만 왜 빠졌나”…병역특례 지정 촉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왜 도축장만 안되나요.” 도축장들이 올해에는 반드시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 대상에 들어가야 한다며, 병무청 병역특례 지정 고시에 도축장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력 촉구하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도축장에 인력난 특히 젊은층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판단, 병역특례 업종 지정을 올해 핵심사업으로 정했다. 협회는 오는 5월 예정인 병무청 병역특례 지정 대상 고시에 도축장 업종이 추가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병역특례 지정 필요성 등을 알렸다. 아울러 업무 대행업체를 선정, 병무청과 병역특례 업종 지정을 지속 협의해 나가고 있다. 회원사를 대상으로는 컨설팅 회사와 협력해 병역특례 업체 지정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관계부처와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도 병역혜택을 줄이려는 정책기조 등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축산분야에서 육류 가공·저장처리업, 포장육 가공업, 냉동육 가공업, 가금류 가공·저장처리업 등은 이미 병역특례 지정 업종이다. 농업분야 전반으로 넓히면 곡물도정업, 제분업, 곡물가공품 제조업 등이 그 대상이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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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축산과 환경, 고급 식품의 딜레마 <1>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가축과 생태계의 관계는 지역에 따라 그리고 관리 방법에 따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축산은 그 지역에 유용한 자원들을 이용한다. 소의 경우 곡물을 수확하고 남은 지푸라기나 주변부의 풀들을 이용하여 사육한다. 즉,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이용 가능한 것(곡물 등)을 수확한 후에 남은 것들을 이용하여 축산물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가축은 노동력과 분뇨를 제공하여 곡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현재 산업화가 된 축산은 전통적 축산과 달리 사료를 구입하게 되면서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과 농업부산물과의 직접적 연결(사료, 퇴비 등)이 많이 감소하게 되었다. 또한 과거에는 값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던 사료원들을 이용하는 다른 경쟁자(곡물을 이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등)가 늘어나 사료 가격이 높아지거나, 사회가 물이나 공기와 같은 환경에 축산물보다 더 높은 가치를 두면서 사회적 요구에 맞추기 위해 축산에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산업화된 축산은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토지와 가축을 키우는 농장이 지역적으로 분리가 되면서 가축 사육이 더 크고 집중적이게 된다. 따라서 가축분뇨와 냄새와 같은 환경오염물질들이 집중되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