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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일본 계란 수출 전년대비 1.5배로 급증

산지가격 하락 때 농가보전예산 530억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은 지난해 2천335톤의 계란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금액은 6억엔(약 62억원)으로 2014년 대비 1.5배 늘었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센터(센터장 황명철)가 일본 농림수산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홍콩에 2천331톤의 계란을 수출하며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일본의 계란 수출은 2011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영향으로 급감했지만 2012년 이후 회복추세로 전환됐다.
일본은 2016년 1월 기준 수출 상대 국가별 위생조건 등을 인정받은 계란유통센터가 홍콩 103개소, 싱가포르 5개소이다. 일본은 2020년도 계란수출 목표로 금액기준 26억엔, 물량기준 1만 톤을 설정해 놓고 고품질을 내세워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본이 노리는 신흥시장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이 꼽히고 있으며, 유망시장에는 마카오, 중국, 필리핀, 한국, 러시아, 미국이 꼽히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오리농장이 많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빈발함에 따라 잠재적인 외국산 계란수요가 높은 국가로 주목하는 상황이다.
일본은 계란의 구체적인 수출전략으로 ‘일본축산물수출촉진협의회’의 주도로 ‘올·재팬(ALL JAPAN)’체제를 확립하고 있다. 또 전골용 화우요리와 콤비네이션 등 일본 식재료와의 일체적 판촉, 해외 일본공관과 협력을 통한 판촉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출계란은 지명도 제고를 위해 ‘계란 통일마크’를 제정해 부착하고 있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일본 정부는 계란의 산지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내려갈 때 차액의 9할을 보전해주는 ‘계란가격차보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계란가격차보전사업에 책정된 2016년도 예산은 52억엔(530억원)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또 계란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 성계를 도태하고 2달 이상 휴업하는 계사에는 마리당 210엔(약 2천200원)의 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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