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우업계가 한우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 농협하나로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등 1천300여개 매장에서 한우고기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이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한우산업이 위축되고 소비부진으로 한우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한우 소비를 진작하고 소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한우 소비를 가정소비를 통해 회복하고자 가정소비 주품목인 불고기와 국거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대 45%의 할인을 실시했다.
김홍길 회장은 “소값 하락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동안 한우를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보답하고자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우산업이 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