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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친자불일치 6%…개선 활동 주목

종개협, 친자확인사업 소기 성과
’12년 80% 친자율, 4년새 94%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에서 여전히 친자불일치가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친자확인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지난해 친자확인분석물량 1만745건 중 1천284건이 불일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 불일치는 799건, 모 불일치는 221건, 부모 불일치는 264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조사결과 불일치 판정을 받은 건에 수정작업을 거쳐 조정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작업 후 친자일치율은 94.1%였다.
종축개량협회는 친자확인사업을 전개하면서 매년 물량을 확대해 오고 있다. 2012년 3520건에서 2016년에는 처음으로 1만건을 넘게 분석하고 있다. 조사결과 친자일치율도 매년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80.8%에 머물렀던 친자일치율이 2016년에는 94.1%까지 개선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부장은 “친자불일치는 중복수정과 계절번식을 하는 한우의 특성상 일정부분 발생될 수 있다. 혈통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개량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협회에서는 5개 기관에 유전자분석을 의뢰해 친자를 확인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친자불일치를 줄일 수 있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송아지 목걸이<사진> 2만개를 한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송아지 목걸이는 출생 후 귀표장착 전까지 개체의 어미번호와 아비번호, 출생일 등을 기록해 부착토록 할 수 있는 것으로 농가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탈부착이 쉽도록 개선됐다.
이재용 회장은 “간단한 송아지 목걸이 부착으로도 친자불일치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협회에서 이를 보급하고 있다”며 “종축개량에 있어 정확도가 곧 핵심이다. 이런 세밀한 부분을 잘 챙겨나가는 것이 협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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