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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가, 우유자조금 사업 필요성 공감

농가 필요성 인식 평가 5점 만점 중 4.3점
대중매체 광고, 가장 도움 되는 수단 꼽아
대다수 “홍보 효과 높일 예산 증액 필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의 대부분이 우유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경상대학교가 맡아 수행한 ‘2018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을 발표했다.
낙농가를 대상으로 우유자조금 홍보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인식과 평가, 현장에서 바라보는 문제점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연구결과 우유자조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리커트 점수는 5점 만점 중 4.3점을 받아 사업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자조금 사업 중 낙농가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는 대중매체를 통한 광고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PPL 및 PR 홍보, 소비자 정보제공 순으로 조사돼, 낙농가들에게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사업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낙농가들이 대중매체 광고를 가장 도움이 된다고 꼽은데 비해, 소비자들은 대중매체 광고를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홍보사업으로 평가하기는 했지만 인지도나 전반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다른 홍보사업에 비해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
이는 TV광고가 국고보조금을 사용할 수 없어 예산이 부족한데다 소요 예산에 비해 노출정도는 빈약해, 소비자의 공감이나 인식변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낙농가들에게 적당한 자조금 거출액 수준을 조사한 결과 현행 1리터당 2원보다 약간 높은 평균 3.1원으로 집계돼, 자조금 홍보사업을 위한 자조금 예산 증액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낙농가들은 타 자조금처럼 다른 사업의 비용을 줄여서라도 황금시간대 광고를 유치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자조금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농가들에게 심어, 광고비 예산을 증액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경상대 연구진은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노출과 신뢰,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여 소비자의 행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광고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공중파 및 케이블을 통한 노출을 유지하되 다른 채널을 통해 노출을 증가시킬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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