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흐림동두천 6.7℃
  • 구름조금강릉 11.5℃
  • 흐림서울 8.6℃
  • 대전 11.9℃
  • 맑음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2.6℃
  • 구름조금광주 14.1℃
  • 구름많음부산 13.4℃
  • 구름많음고창 10.7℃
  • 맑음제주 15.6℃
  • 구름많음강화 7.9℃
  • 흐림보은 9.9℃
  • 흐림금산 9.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3.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한우

엔자임사료, 육성기 성장 효과 입증

조사료 함량 5%이하로…곡물원료 비중 높여
황토우 이하일 대표, 사양시험 중간결과 공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엔자임사료의 시험사양 결과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엔자임사료를 직접 시험사양하고 있는 황토우영농조합법인의 이하일 대표<사진>는 최근 중간 계근 결과를 공개했다.
엔자임사료는 기존 TMR과는 달리 조사료 함량을 5%이하로 낮추고, 곡물사료원료의 비중을 높인 사료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 28마리에 대해 우군을 나눠 시험사양을 실시하고 있다. 육성기(7~10개월령) 소들에 대한 중간 계근 결과 조사료 함량 엔자임사료를 급여한 우군의 경우 일반 TMR사료를 급여한 우군에 비해 육성기에 성장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근 자료에 따르면 엔자임 사료 급여 우군 9두의 경우 180일간 급여한 결과 평균 1일 증체가 1.12kg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일반 TMR사료를 급여한 우군 10두의 1일 증체는 0.97kg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엔자임사료 급여 개체 중 50% 이상이 1당 증체가 1kg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엔자임사료는 단순하게 조사료의 함량을 줄인 것이 아니다. 소가 정상적으로 사료를 소화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춘 신개념 사료”라고 말했다. 또한, “육성기 증체가 일반 사양관리에 비해 뛰어나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사육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시험사양을 통해 엔자임사료에 대한 데이터를 누적하고, 이와 관련한 논문 또한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초에는 시험 사양한 소들에 대한 도체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