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발효액 사료 급여…품질 우수
HACCP·무항생제·녹색축산농장 인증
평사형 계사서 동물복지형 방사 사육
당일 생산한 친환경 청정 유정란을 당일 배송함으로써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계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차별화된 농장 경영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산란계농장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 보성군 미력면 미력리에 소재한 ‘구쁘’(대표 오성주)가 바로 그 농장으로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특별한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한 유정란을 전국의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구쁘’는 ‘입맛이 당기다’의 순수 우리말 표현 ‘구쁘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구쁘의 유정란 브랜드인 ‘구쁘 옹알옹알’은 특별한 맛과 영양이 풍부한 품질이 우수한 유정란이다.
5만평의 드넓은 부지에 7개동의 계사에서 닭 5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구쁘 농장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 숙성발효장에서 매실, 마늘, 뽕잎, 파프리카를 발효시킨 발효액을 닭에게 먹여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란다. 특히, 닭에게 먹이는 사료는 동물성 원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직접 닭의 먹이를 제조해 급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사내의 환경은 닭들이 좁은 공간에서 갇혀 자라는 케이지식이 아닌 평사형 계사에서 방사해 동물복지형 사육을 한다. 꾸쁘는 생산과정이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되며 HACCP 인증은 물론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과 친환경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받았다. 또한 농장주 오성주 대표는 산란계 분야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될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선진농가이다.
이렇게 선진화된 우수농장에서 당일 생산된 유정란은 농장 인근의 전남 화순군 화순읍 벽라리에 소재한 유통센터로 옮겨져 한알 한알 세심하게 선별하고 조밀 조밀 안전하게 포장해 ‘구쁘 옹알옹알’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의 회원들에게 공급된다.
‘구쁘 옹알옹알’은 당일 낳은 계란을 빠르고 안전하게 당일 배송되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전국에 배송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농장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을 맛볼 수 있다.
현재 전국에 3만명의 회원이 확보되어 회원제 운영을 통해 계란이 공급되고 있는데 영업직원들이 회원가정에 직접 배송을 한다. 영업직원들의 배송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 회원들에게는 택배로 배송된다.
일반적으로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은 대형마트나 슈퍼 등에서 판매되지만 구쁘는 직접 가정 배송과 택배로 배송하고 일반 마트판매는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오성주 대표는 “닭에게 급여하는 사료는 동물성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비유전자조작(Non-GMO)의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하고, 닭이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게 방사하여 사육함으로써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소비자들이 농장을 직접 방문해 견학을 하고 계란요리 강습도 할 수 있는 체험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