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한국산 젖소 정액, 에티오피아에 3년 연속 수출

농협, 농식품부 ODA 연계 총 3만개…한국형 우수성 입증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아프리카·동남아시아 이어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 매진


농협 젖소 정액이 3년 연속 에티오피아에 수출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 병우)는 지난 5월 28일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국내에서 생산된 인공수정용 젖소 정액 1만2천개(0.5ml/개)를 3년 연속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젖소 정액 수출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제협력 사업(ODA)과 연계해 지난 2020년도부터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돼 올해까지 총 3만개가 수출됐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번 수출을 위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국 간 검역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7월에 에티오피아 알시대학(Arsi University)의 시범목장과 인근 축산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한 인공수정용 젖소 정액은 현지 암소 6천마리를 동시에 임신시킬 수 있는 분량이다. 

농협은 젖소 한 마리당 하루 우유 생산량이 약 1~2kg 정도에 불과한 에티오피아 토종암소에 농협 젖소 정액을 사용하면 생산 능력이 최소 5~10배 증대된 젖소 암소를 얻을 수 있어 현지 농가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낙농업이 농업 GDP에서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우유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낙농가의 규모화가 진행되다. 한편 농협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는 동아프리카 외에도 중앙 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젖소 정액을 수출해왔다. 

지난 3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젖소 정액 2천개를 수출했고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에 젖소 정액 수출을 추진 중 이다.

안병우 농협축산 경제대표는 “국산 젖소 유전자원 이 우수성을 입증받아 동아프리카 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여 년간 여러 유관 기관이 협력해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을 연 구 개발한 결과”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