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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관원, 닭고기 원산지 검정방법 개발

이화학분석기술 활용…원산지 관리 강화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이 지난 10월 28일 과학적인 농식품 원산지관리 강화를 위해 근적외선분광분석기(NIRS), 엑스(X)선 형광분석기(XRF) 등 이화학분석기술을 활용한 닭고기 원산지검정방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이화학분석 원산지검정방법은 농축산물의 재배·사육지역의 기후, 토양, 용수 등 환경에 따른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의 차이를 분석하여 통계기법을 통해 원산지를 판별하는 방법으로서 동식물의 DNA 차이를 이용하는 유전자분석과 달리 DNA가 동일한 품종에 대해서도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약 30년간 돼지고기, 쇠고기, 배추김치 등 국민 다소비 주요 123개 품목에 대해 이화학분석, 유전자분석, 항체분석 등 다양한 분석기술을 활용한 원산지검정방법을 개발, 원산지 단속을 기존의 육안식별에서 첨단 과학수사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농관원은 닭고기 원산지검정방법의 경우 닭다리살에 대해서는 유기성분 분석과 무기성분 분석 두 방법 모두 원산지 판별에 적용 가능한 반면, 닭가슴살에 대해서는 유기성분 분석으로만 판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농관원 안용덕 원장은 “그동안 원산지판별이 어려웠던 닭고기를 이번에 개발된 원산지검정방법을 통해 외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되는 것을 더욱 철저하게 차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원산지관리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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