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국제곡물가격과 관련, 6월 이후 상대적으로 안정 상황을 유지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추이, 주요 수출국의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9일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중단 선언으로 주요 곡물 국제가격이 일시 상승했으나 11월 2일 러시아의 수출 협정 복귀 결정에 따라 다시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제 곡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파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남미의 기상 상황과 러시아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대응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동향 점검을 강화해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국제 축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주요 축산물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특별사료구매자금(1조5천억원 규모, 금리 1%)의 융자 상환기관을 연장해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