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4일 aT센터에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 발족식<사진>을 개최, 푸드테크 산업 양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는 관계부처, 유관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푸드테크 기업들도 대체식품 등 신(新)식품 제조, 식품 유통, 외식 로봇, 업사이클링 등 푸드테크 분야별 총 10개 기업(CJ제일제당, 농심태경, 지구인컴퍼니, 조인앤조인, 대상웰라이프, 잇마플, 더맘마, 로보아르테, 뉴로메카, 리하베스트)이 리스트에 올렸다.
발족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푸드테크 관련 각종 기준과 제도가 빠르게 정비되고 정부 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연구개발(R&D)‧기업지원‧인력육성 등 각종 정책이 효율적‧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는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분과위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기반한 지원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며, 협의회와 분과위는 수시로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현장 밀착형 정책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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