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 사육기간 평균 2.2개월 줄고 도체중 460.8㎏

농림축산식품부는 유기축산물‧무항생제‧동물복지‧농장 HACCP‧깨끗한 축산농장 등 정부 인증을 1개 이상 받은 한우농가에서 정부가 인정한 축산분야의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해 기존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탄소배출을 줄인 경우 심사를 통해 저탄소 인증을 부여한다. 올 상반기 27개의 농장이 저탄소 인증을 받은 가운데 어느 농장이 인증을 받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탄소저감을 통한 축산업의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들을 소개한다.
지역별 분포는
27개 농장 중 중부지방(강원, 경기, 충청)은 5농가, 영남지방 9농가, 호남지방 13농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중부지방에서는 강원도 횡성의 철이목장(대표 최철희), 황고개농장(대표 전민석), 경기도 이천의 정원한우목장(대표 이금향), 충북 증평의 대창농장(대표 연호경), 충북 음성의 장미농장(대표 김영숙)이 이름을 올렸다.
영남권에서는 경북 영주의 한소축산(대표 김경민), 덕풍농장(대표 오삼규), 경북 군위의 민속친한우(대표 권민석), 경북 상주의 영성목장(대표 박희성), 경북 청도 청도농장(대표 심경자), 경북 예산 다윗농원(대표 성명옥), 경남 남해 한우물농장(대표 이화종), 경남 창년 성소농장(대표 안성빈‧이송학), 경남 진주 삼솔농장(대표 한기웅‧박미숙)이, 호남권에서는 전북 고창 대림목장(대표 김상기‧이정아), 신우농장(대표 이종오), 수호농장(대표 최준수), 중우농장(대표 김문석), 전남 해남 행복나루터1(대표 이문석), 만희농장(대표 양만숙ㆍ김소영), 현우농장(대표 고민호‧김옥순), 이현농장(대표 이향림), 전남 강진 장수농장(대표 황정민), 전남 함평 신성농장(대표 박남열), 동술농장(대표 이동술), 전남 장흥 영심한우(대표 문형률), 전남 진도 하노다래농장(대표 정성철)이 각각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축산물인증 농가 출하 기록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인증 농가는 조기출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한우 출하월령을 분석한 결과 전체 농가 중 31개월령 이상에 출하한 농가가 53.7%로 가장 많았고 30개월이 18.4%, 29개월 12.9% 등 장기비육을 하는 추세였지만 저탄소 인증 농가들은 26개월 이하에 출하한 두수가 28.4%로 가장 많았다.
27개월 출하도 10.3%, 28개월 출하 11.2%, 29개월 출하 18.5%로 나타나며 30개월령 미만에 출하한 두수가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저탄소 축산물인증 농가의 평균 도체중은 460.8kg로 나타났으며, 사육개월령은 평균 2.2개월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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