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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식약처, 조제분유 수출 활성화 위한 현장 소통

오유경 처장, 매일유업 평택공장 방문…지원 성과 점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식약처가 조제분유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19일 조제분유를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축산물가공업체인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방문, 제조 현장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식약처가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식품 수출지원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추진했던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2월부터 중국 정부의 현지 실사를 거쳐 새로운 규정에 따라 변경된 배합비를 등록해야만 국내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등록절차 중 하나인 중국의 현지실사가 어려워 국내 조제분유 제품의 수출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식약처는 유가공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중국 측에 우리나라 조제분유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고 현장실사를 대행할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해 수출업소의 배합비가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중국이 이 요청을 수용함에 따라 현재 2개사 5개 브랜드의 등록이 완료됐고, 중국으로 조제분유의 지속적인 수출(연 7천500만불)도 가능해졌다.
매일유업 조상우 품질안전총괄은 “식약처가 중국 측과 소통하고 현장실사를 대행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등 해외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리 회사가 처음으로 브랜드 등록을 완료하고 수출을 지속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세계 각국이 식품 규제를 강화해 진입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식품 규제기관과 협의를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유경 처장은 “중국으로 조제분유의 수출을 지속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하여 얻은 성과”라며 “향후 식품업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상대국의 규정을 준수하고 제조 현장의 위생·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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