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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맞춤형 소용량, 유행 넘어 트렌드로 정착

1인 가구 비율 증가…적량 구매 소비 경향 뚜렷
변화된 소비패턴 맞춤형 전략…유통가격 합리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783만여(35.5%) 가구로 크게 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추세에 따른 맞춤형 소용량·소포장 제품들의 판매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소비 실용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하나의 유행을 넘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소용량·소포장 판매가 인기를 끄는 비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일단 소비자들이 한 번에 많이 구매하기보다는 적당량을 구매하여 바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소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 양봉 유통업계에서도 지난 몇 년 사이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2.4kg 규격의 꿀병(유리병 또는 플라스틱) 용기가 주류였다면, 최근에는 소량의 미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벌꿀은 선물용이 많아 단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나,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예쁜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다. 양봉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소용량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개별로 포장된 스틱형 파우치 제품들이 직장인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는 휴대가 간편하고 위생적이며 섭취가 간편하여 1인 가구에 맞춘 소포장 제품들이 눈길을 끌면서 식품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용량·소포장 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우리 사회는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비자와 직거래 비중이 높은 양봉업도 과거 관례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수요 구매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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