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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없는 아몬드 우유…식물성 음료는 우유 아니다

영양성분 차이 뚜렷, 우유와 본질적으로 다른 음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 혼란 방지 위한 정확한 정보 알리기 필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물성 음료’를 ‘우유’로 혼동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우유와 식물성 음료는 원재료부터 영양 성분, 가공 방식까지 본질적으로 다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유는 천연식품으로, 청소년과 성인의 기초 영양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단백질·칼슘 공급원이다. 또한 살균과 균질화 외 별다른 가공 없이 제조되며, 브라질 NOVA 식품분류시스템 기준으로도 1군(최소 가공) 식품에 해당된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곡물이나 견과 등을 원료로 여러 단계의 가공을 거친 가공식품으로, 맛과 영양을 보강하기 위해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소비자 혼동 방지를 위해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등의 명칭 사용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대체식품 표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관련 내용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일부 제품이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우유 대체식품’처럼 인식되고 있는 실정은 여전하다.
하지만 ‘식물성 음료’와 ‘우유’는 영양 성분도 확연히 다르다.
지난해 미국영양학회(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판매 중인 200여 종의 식물성 음료를 대상으로 우유와의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결과 이 중 단 12%만이 칼슘, 비타민D, 단백질 세 가지 주요 영양소를 우유와 유사한 수준으로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우유 단백질은 체내에서 자체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아미노산 9종을 균형 있게 포함한 완전 단백질인 반면, 식물성 음료에 함유된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낮고 조성이 불균형해 단독으로 섭취할 경우 권장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단백질 함량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의 질과 체내 이용률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며, 식물성 음료가 ‘우유 대체식품’으로 오해되기보다는 ‘다른 성격의 음료’로 구분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제품명과 마케팅 방식에 소비자의 오해 없이 합리적인 제품 선택이 가능하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명확한 명칭 사용이 필요하다”며 “우유는 필수 영양소를 갖춘 완전식품으로서 식물성 음료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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