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신임 사장이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인중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수많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공사의 미래 비전으로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내부적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외부적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의 도약 등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는 ▲농촌다움 회복 ▲농지은행 기능 강화 ▲밭작물 생산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농업용수 안정 공급체계 구축 ▲스마트농업 기술 확대 적용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등을 꼽았다.
한편, 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여 년간 농정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번 취임을 계기로 한국농어촌공사는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선도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인중 사장의 임기는 2025년 5월 14일부터 2028년 5월 13일까지 3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