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양돈현장에 PED 비상이 걸렸다. 양돈농가 및 일선수의사에 따르면 올들어 경기북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PED 발생이 급격히 확산, 해당양돈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는 일기변화가 심화, 모돈관리가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는게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도태모돈 처리 차량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이 느슨해진 추세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지역의 한 수의사는 “모돈관리에 실패할 경우 백신접종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때문에 농장마다 그 전파속도나 피해정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PED에 감염된 농장의 경우 2주~한달정도분의 분만자돈들이 폐사 또는 위축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를위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시토록 하고 모돈이 일기변화에 민감하게 반응치 않도록 돈사시설 점검 및 개선에 보다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