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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임직원 혼연일체 조합원에 실익제공…일등조합 만들어

■앞서가는 조합/ 총화상 수상 강원양돈축협

[축산신문 ■강릉=홍석주 기자]
 
- ◀ 강원양돈축협이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합심해 내실경영을 실천하여 지난해 농협중앙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으로 자리매김 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품목조합인 강원양돈축협이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해 내실경영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창립 제46주년 및 통합농협 출범 제7주년 기념식을 맞아 강원양돈축협(조합장 고동수)에 총화상을 수여했다. 이번 총화상은 강원양돈축협이 임직원들이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친절봉사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28일 2006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결과 전국 품목축협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큰 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조합상을 받을 당시 고동수 조합장과 김남철 전무는 우수조합장상과 우수경영자상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지난 3월8일에는 농협중앙회의 2006년 조합 지사무소 종합업적평가 결과 춘천지점이 최우수사무소에 선정되기도 됐다.

지역사회에 활발한 봉사활동 등…철저한 환원사업 전개
지난해 ‘강원 山돈’ 출범 고품질 브랜드 생산기반 구축
판매·경제사업도 ‘탄탄’…올 사업 12억 당기순익 기대

강원양돈축협은 지난 1월 업적평가 ‘최우수조합’ 선정으로 사업 전 부문에 걸쳐 균형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면, 이번 총화상 수상으로 전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상생을 통해 경제적·문화적 지역종합센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총화상은 지난 9일 농협강원지역본부에서 전달됐다. 총화상 수상과 함께 국영환 과장과 염창석 과장은 각각 공적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원양돈축협은 2004년 1월 고동수 조합장이 취임한 이래 2005년 3월 (구)강원양돈축협과 합병해 업무구역을 강원도 전역으로 광역화했다. 이후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고동수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 매년 건전경영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합원 실익제공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큰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마다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을 위해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독거노인 도배봉사, 사랑의 연탄 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에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철저한 환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4월1일에는 돼지고기 브랜드인 ‘강원 깊은 산 맑은 돈(이하 산돈)’을 출범시켜 고급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위해 사료통일, 종축통일, 사양관리통일 등 ‘3통’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면서 조합원들의 실익제고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강원양돈축협은 ‘산돈’ 브랜드사업 참여 조합원의 사료통일을 위해 강원대 동물생명자원학부 채병조 교수로부터 사료설계 기술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 8월부터 농협사료 횡성공장을 통해 OEM방식의 산돈사료 총 6종류를 생산 공급하면서 고품질 브랜드 돼지고기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브랜드 참여 조합원들에게 매년 20%의 모돈갱신비를 지원해 브랜드육의 기초를 다지고 있으며, 천안연암대학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들에게 우수한 유전 성질의 정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양관리 전산화, 사양관리 세미나, 컨설팅 등을 통해 ‘산돈’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브랜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강원양돈축협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악취방지와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생균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방역사업과 축산기자재 지원 사업, 돼지운송료 보조 등 직접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연간 1억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양돈축협은 이외에도 조합원들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전 조합원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 가축공제 및 화제공제 가입 지원, 농신보 보증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3차년도를 맞은 3개년 계획으로 영서지역 조합원 약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월 해외연수를 실시했으며, 각 양돈계 활성화 지원금 지원, 1사1촌 활성화 등 조합원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양돈축협은 지도 경제사업 외에도 판매사업과 신용사업에서도 경영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나가고 있다. 지난 2005년 12월31일 ‘클린뱅크-실버’ 인증과 채권관리 우수조합에 선정된데 이어 2006년 9월21일에는 예수금증대 ‘High-Jump’우수 표창을, 같은 달 25일에는 건전대출 ‘Goal-In 100!’우수 표창을 받았다. 2006년 12월12일에는 상호금융 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달 29일에는 자산건전성제고 우수 표창을, 31일에는 ‘클린뱅크-골드’를 달성했다. 올해 2월1일에는 2006년도 상호금융대상 장려상을 받았다.
판매사업에도 두각을 보여 지난 2005년 2월 신교동지점이 하나로마트 200억원 매출 달성탑을, 성덕지점이 100억원 매출 달성탑을 받았으며, 지난해 8월에는 축산물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강원양돈축협은 현재 지역별로 구성돼 있는 7개 양돈계를 중심으로 298명의 전체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 ‘청정지역’ 강원도를 대표하는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과 지역사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0억5천300만원의 당기순익을 올린 강원양돈축협은 연이어 큰 상을 수상한 여세를 몰아 활발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전개해 연도 말 12억원의 당기순익으로 자립경영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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