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윤종일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조성환 용인축협장, 전상호 광주축협장, 권우택 안양축협장, 박연교 예산축협장, 남기연 화성시 축산과장 등이 참석해 수원화성오산축협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정범섭 상임이사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이 50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고 50년사 편찬 경과에 대해 보고했다. 우용식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의 성과는 과거로 묻어 놓고 오늘을 계기로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한다”며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화성호 간척지 내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조합장은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마음 놓고 축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입축산물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조합장은 또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해외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조합장은 “사료관련 사업부터 시작해 글로벌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 협동조합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일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화성오산축협은 1957년 설립 이후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축산업 발전은 물론 21세기 명실상부한 협동조합 모델을 선도해가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사료사업을 바탕으로 경기남부광역브랜드인 ‘한우람’, ‘동충하초포크’ 등이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를 획득,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등 전국 협동조합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이날 50년 동안 조합 발전에 기여한 전임 임원, 원로 조합원, 유관기관 관계자, 20년 이상 근속직원 등을 선정해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