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치러진 양돈자조금대의원 선거 결과 선거자체가 미뤄진 제주도(4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선출구에서 146명의 대의원 당선이 확정됐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현재 선거인단에 등재된 9천8백93개농가(제주도 포함) 가운데 4천8백74농가가 참여, 전국 평균 49.3%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38.5%에 불과했던 4년전 1기 대의원 선거 당시 투표율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양돈자조금에 대한 양돈인들의 기대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거관계자들은 제주지역에서 정상적으로 선거가 진행됐을 경우 과반수를 넘는 투표율을 보였을 것이라는게 선거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특히 사육두수로는 1천1백40만여두 가운데 투표자의 사육두수가 67%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대의원 당선 요건을 만족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