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회원농가 확대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사진>를 갖고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초 목표했던 회원 확보 실적이 31%에 머물렀다고 지적하고,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목표했던 회원을 확보키로 의견을 모았다. 남호경 회장은 “한우협회 출범 이후 의욕적으로 달려와 다른 어느 단체보다 큰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 이라며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아직 정예화 하지 못한 것이 과제로 남아있는 만큼 이 시점에서의 회원 확보는 한우협회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올 초 목표했던 만큼의 회원 확보는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각 도지회장에게 당부했다. 올 초 한우협회의 신규회원가입 목표는 8천166명이며, 10월 29일 현재 2천545명의 신규회원이 가입했다. 목표 회원이 확보되면 한우협회 회원농가는 총 2만2천명이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우판매점 인증과 관련해 신규업체들의 한우판매점 인증의 문을 열어주기 위한 ‘한우판매점 인증제 인큐베이팅’ 계획을 확정했다. 한우판매점 인증제 인큐베이팅은 기존의 6개월간 기록이 없더라도 참여의지가 있는 신규업체가 한우판매점으로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인증제의 참여가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증제와 관련해 전남도지회 김남배 지회장은 “전남지역에서는 지자체에서 인증제 참여 업체에 대해 부담금을 일부 지원해 주는 사례가 있는 만큼 타 지역에도 이 사실을 알려 한우판매점 인증제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지도자대회를 올 12월 6일 개최키로 확정했으며 장소는 접근성이 용이한 대전부근으로 선정해 추후 통보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