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방어 일변도의 소극적 농장경영을 벗어나 생산성 향상과 질병피해 극복, 고품질 축산물 생산 등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FTA 대응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친환경생물산업 분야의 벤처기업으로 대규모 중국 공장 가동 등 해외경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주)오비티(Organic Bio Tec, CEO 김경수·농학박사)가 주요 축종에 걸쳐 그 실증 사례를 토대로 FTA 극복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 양계, 오리 육질개선·면역기능 강화 사료비 절감통한 수익 향상 미국 최대 축산회사인 타이슨사의 경우 소비자 요구에 부응, 육계 사육시 전부문에 걸쳐 고품질의 생균제 급여를 통한 무항생제 사육 제품의 양산을 선언하며 그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이에 국내 최대 닭고기 메이커인 (주)하림도 무항생제 닭고기 출시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주)오비티 생균제 ‘애니락’을 급여하고 있다. ‘애니락’ 의 효과는 충북대 축산기술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육질 개선 및 면역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제품. 이는 곧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닭고기를 공급하면서도 사료비 절감과 질병 예방을 통한 육계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하림의 계열사인 (주)주원산오리 역시 지난 2002년부터 자사 생산 모든 오리에 (주)오비티의 ‘아스타잔틴’ 함유 친환경 생균제를 사용, 괄목할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오비티측은 다만 너무나 노후화된 사육환경하에서는 친환경제품 투여 효과가 제한될 수 밖에 없는 만큼 꾸준한 시설 보완을 병행,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양돈 차별화된 브랜드 육성 친환경제품 활용 좋은반응 생산비 절감이 무엇보다 시급한 지상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아울러 차별화된 브랜드의 육성이 절실한 상황. (주)오비티에서는 지난 2005년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과제로 ‘아스타잔틴을 이용한 고급육 생산’ 이라는 과제를 수행했다. 충북 증평군에서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미랑 홍삼 포크’ 라는 기능성 돼지고기 브랜드를 출시, 매년 삼겹살 축제를 개최하면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 진천지역의 ‘참도니’, 전남지역 광역브랜드 ‘해두루’ 등 (주)오비티의 친환경제품을 활용한 돼지고기 브랜드의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우 지역·공동브랜드화 고부가가치 창출 트랜드 한우의 경우 기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게 (주)오비티의 자체 분석이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 뿐 만 아니라 보다 나은 육질, 더욱 깨끗한 사육환경의 실현이 효과적이라는 것. 특히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및 공동브랜드화는 최근 한우업계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 영주에서는 항산화 물질인 아스타잔틴을 사용한 친환경 생균제 (주)오비티의 ‘애니락 아스타’ 를 사용한 브랜드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오비티 김경수 대표는 “우리 축산업의 경쟁상대는 전세계인 만큼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며 “해외경영의 기반을 공고히 한 (주)오비티는 검증된 제품공급과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축산업의 세계화를 도울 ‘파트너’ 로서 부족함이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