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차임 주부는 “농장하면 입구부터 악취가 나고 지저분할 것으로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죽암농장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입구부터 꽃길 조성은 물론 파리하나 없고 냄새 없는 농장을 보고 그동안의 선입견이 전부 사라졌다”고 말했다. 최 씨는 “농장에서 직접 한우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다른 어느 때보다도 정말 맛 있었다”고 말했다. 천창환 순한한우사업단 팀장은 “이번 행사는 지리산 순한한우의 생산과정을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순한한우 브랜드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죽암농장은 번식우 500두, 비육우 500두 등 총 1천두의 한우를 일관사육하고 있다. 순한한우 브랜드 사업에는 전남 동부권 8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로 연간 평균 4천여두의 소를 출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