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미현 조합장은 “지난 한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국제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지속적인 사료가격 인상과 브루셀라 등으로 어느 해 보다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된 한해였지만 대의원 및 조합원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에 힘입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무자년 한해도 조합 구성원들의 조합사업 참여로 알찬 조합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거창축협은 지난해 사업결과 7억2천8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1억7천100여만원의 이용고 배당과 1억4천800만원의 출자배당 등 총 3억1천900만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거창축협은 지난해 지속적인 배합사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섬유질사료가격을 인하해 양축농가 생산비절감에 기여했으며, 등급출현율 향상으로 수취가격제고와 물량 또한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