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도가 사료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를 위해 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지원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양돈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축산진흥원 종돈 및 액상정액 공급가격을 7~50%인하하고 2008년부터 지원을 중단했던 공해상 배출처리비용을 금년에 한해 한시적으로 4만톤에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우·젖소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작물 대부료 1ha당 60만원 중 20%인 12만원, 사료작물 비료구입비 3천ha분 일부와 곤포사일리지 피복비 등 2억1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우 고급육의 출하를 장려하고 학교 우유급식 공급을 확대하며 대도시에 제주돼지고기 유통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친환경·무항생제 닭고기 생산과 고품질 계란 생산을 위해 1억3천만원을 투입한다.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축협도 감귤박TMR사료를 저가에 공급하고 계통출하 수수료 면제, 농가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