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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배신감 딛고…명품횡성한우 육성

[축산신문 ■횡성=김길호 기자]
 
- 횡성축협 조합원들이 지난달 26일 횡성고에서 열린 전이용대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대한 허탈감을 딛고 명품한우 브랜드 육성을 다짐했다.
횡성축협 전이용대회서 조합원 다짐
정부에 실질적인 축산지원 대책 촉구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달 26일 횡성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조합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규호 횡성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김명기 농협강원지역본부장, 김명재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안사현원주축협장, 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장 등이 참석했다.
고명재 조합장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완전 개방이라는 치욕적인 협상 결과를 보면서 믿었던 새정부로부터 버림받은 것 같고, 허탈감과 속았다는 배심감에 분을 참지 못하겠지만 우리는 남다른 지혜와 용기를 모아 전국에서 제일가는 횡성의 명품한우를 만든 저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고 조합장은 “우리 조합원들은 과거의 위기와 고통을 슬기롭게 극복한 용기와 지혜를 갖고 있고 우리 앞에 놓인 어떤 난관도 절대 조합원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며 “절대 쓰러지지 않는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날 횡성축협 조합원들은 정부의 쇠고기 협상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 양축가의 생존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대책을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또 횡성축협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만든 전국 최고의 명품 ‘횡성한우’의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횡성명품한우’를 더욱 차별화하고 육성 발전시켜 나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미친 미국소’ 화형식 퍼포먼스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완전 개방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2부 행사에서는 9개 읍면을 10팀으로 나눠 남녀축구, 족구, 피구, 단체 줄넘기 등 체육행사를 갖고 조합원들의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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