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14개 시군에서 가장 고급육 돼지고기를 많이 생산하는 출하농가가 30두씩 총 420두를 출품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원대 이성기 교수는 육질 1+등급 16.4%, 1등급 이상 91.2%로 8월 전국 냉도체 육질결과와 비교했을 때 1+등급은 10.0%p, 1등급 이상은 25.2%p 높게 나타났고, 규격등급은 A·B등급 85.5%로서 전국 대비 18.2%p로 높게 나타나 그동안 돼지육질향상을 위한 강원도 농가들의 노력이 제대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돼지 고급육 품평회 심사는 도축 후 하룻밤 냉장해 좌반도체의 흉추 5~6번째 사이를 절개하고, 축산물등급판정 세부기준에 따라 냉도체 등급판정을 실시한 후 육질등급과 규격등급을 차등화해 적용했으며, PSE육은 감점 처리됐다. 심사결과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진남주(홍천군 홍천읍 희망리)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이임순(양구군 남면 대월리)씨와 이원일(춘천시 동산면)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김학철(영월군 하동면)씨와 박병태(평창군 진부면)씨가 차지했다. 시군부문은 홍천군이 1위에, 양구군 2위, 춘천시 3위에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영월군과 평창군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