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노조는 연초 발생한 HP AI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사료·비료·원유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축산업 환경 악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6월 노조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5천2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NH농협노조는 이에 따라 본소 소재지가 군 단위 이하인 65개 농촌형축협으로부터 조합원 자녀 65명을 추천받아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해당지역을 방문해 1인당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영초 위원장은 지난 5일 김대현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축협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은 축산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것”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축산인들이 서로 돕고 뜻을 모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식량주권 사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