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 초대 사무국장으로 지난 13일 선임된 김정수 국장은 “유통전문가를 영입해 친환경 축산물 유통기반을 확충하고 판매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참여주체들과 논의해 전략적으로 홍보마케팅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클러스터사업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문판매장을 마련해 국고지원이 없어도 친환경 축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단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 클러스터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국장은 “앞으로 농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는 단체들이 구축한 사업클러스터가 실질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동반 발전을 이뤄내는데 역량을 모아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친환경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촌환경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 농업명품도 충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신임 사무국장은 충북도 농정국장을 지낸 농업전문가로 충북도 재직 시절 ‘농업명품도-충북’ 프로젝트를 만든 장본인이다. 특히 충북도의 축산분야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2008년에 50%, 2009년에 68%가 늘어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맡아 충북지역 축산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