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분 8톤 선적…올 200톤 수출 예정 농협목우촌에서 야심차게 추진해온 ‘목우촌 삼계탕’ 제품의 대만 수출길이 지난 22일 열렸다. 농협목우촌은 이날 대만수출용 삼계탕 1차 물량 1컨테이너 8톤(3천600만원 상당)을 선적<사진>했다. 농협목우촌은 올해 약 200톤의 삼계탕(레토르트)을 대만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협목우촌은 NH무역과 공동으로 대만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현지 시장조사 및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수출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며, 현지시장에 적합한 최상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새해 시작과 함께 농협 최초로 대만지역에 목우촌 삼계탕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는 것이다. 농협목우촌은 성공적인 대만시장 공략을 위해 판촉 및 시식행사지원을 통해 목우촌 삼계탕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확보 및 품목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석 농협목우촌 전무이사는 “어려운 축산현실을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패러다임의 파괴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가로 수출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목우촌은 올해 국내 최고 수준의 축산물 열처리 가공공장 건설을 통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