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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가격 평균 5% 인하

내달 9일 부터…“농가와 고통분담” 위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배합사료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농협사료는 오는 2월9일자로 사료가격을 평균 5%(kg당 25원) 내린다.
농협사료는 최근 환율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국제곡물가격 하락이 국내 사료시장에 반영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해 인하요인이 없는 상황이지만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는 양축농가들이 생산비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하조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사료가 사료가격을 내리면서 계통조직인 전국의 14개 조합 사료공장도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축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격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사료는 지금까지 사료가격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추면서 인상률도 일반사료공장 보다 1~2% 낮게 책정하면서 양축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창사 이래 최초로 458억원의 적자가 발생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와 축협 배합사료공장의 지난해 국내 사료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2.1%가 늘어난 33.4%로 총 538만6천톤을 생산해 공급했지만 곡물가격과 환율 폭등으로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농협사료는 이번 사료가격에 이어 앞으로도 인하요인이 발생되면 정직하게 가격을 내린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사료가격 외에도 화학비료 평균 4.3%, 하우스용 필름과 파이프 등 시설원예자재 5~8%를 각각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정부와 농협은 지난해 1조5천억원의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경감을 위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1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는 올해에만 정부 954억원, 농협 212억원 등 총 1천166억원의 이자를 덜 부담하는 효과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농협은 올해 농업인 비료 구입분에 대해 정부 1천508억원, 농협 692억원, 남해화학 등 업계 160억원 등 총 2천36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가격 대비 올해 비료 가격 인상분의 약 80%가 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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