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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국산 1호 ‘써코백신’ 나왔다

코미팜, 7년여 개발 ‘써코마스타’ 허가 획득…농가 공급 ‘눈앞’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곤충세포발현 특허기술 적용…세계시장도 공략키로

국산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처음으로 나왔다.
코미팜(대표 문성철)은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21일 써코바이러스 백신 ‘써코마스타(CIRCO-MASTER)’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써코마스타는 국가검정을 마치는 대로 곧 양돈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써코마스타는 코미팜 부설 중앙연구소에서 지난 2002년 초부터 개발을 시작해 7년여만에 얼굴을 선보이게 됐다. 국내 여러 농장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폐사율 감소, 증체율 향상, 바이러스의 배출 감소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입증했다.
특히 유전자재조합바이러스 단백질 생산에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진 곤충세포발현시스템을 이용해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의 주요 항원단백질로 알려진 ORF2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기술은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를 이용한 생산방법보다 진일보한 방법으로 지난 2007년에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코미팜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부분.
여기에다 안전한 애쥬번트(adjuvant, 보조약)를 선택, 모돈과 자돈에 모두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품목허가 취득에 따라 써코바이러스 백신 공급 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아울러 다국적 기업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써코플렉스’와 경쟁구도를 그리면서 백신의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미팜은 써코마스터가 충분한 품질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 회사 장현 연구소장은 “앞으로 세계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품질좋고 안전한 리딩제품을 개발해 낼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맹활약하는 코미팜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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