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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동약업계 중국시장 진출 ‘가속도’

한국산 인지도 높고 위안화 환율 급등 호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7~8개 업체 허가절차 진행…품목도 다양

중국시장을 뚫어라. 동물약품 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1~2년전만 해도 소독제나 일부 주사제만이 중국땅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최근에는 아직 허가과정이라고 하더라도 백신, 효모제, 첨가제 등 꽤 다양한 품목에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현재 대략 7~8여개 동물약품 업체가 중국시장에서 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거래처를 물색하거나 세미나, 전시회를 통해 제품알리기에 나서는 기업도 부쩍 늘었다.
기존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수출전선에서 쌓은 노하우를 중국 시장에 쏟아부으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업계는 중국시장이 광대한 만큼 도전가치는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최근 위안화 환율 급등은 가격경쟁력에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중국에서의 허가과정이 너무 까다롭다보니 동물약품의 경우 허가에 보통 2년 가까이 소요되는 등 진출이 쉽지 않다고 조언한다. 또한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유통관계도 복잡해 자칫 중국업체만 배부르게 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포화에 이른 내수시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어차피 수출시장이 돌파구다”며 “중국 시장 성공여부는 향후 국내 동물약품 업계의 성장가능성을 타진할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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