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조합(조합장 이정배·사진)은 지난달 26일 본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출자 배당 3억2천828만7천원, 이용고 배당 6억5천850만원 등 모두 9억8천678만7천원을 조합 출자금으로 전환키로 의결했다. 서경양돈조합은 자산 건전성 확보를 위해 출자전환을 의결하게 됐다며 지난해 사업 결산 결과 예대마진 감소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손충당금을 평균 168.6% 적립하고 당초 목표를 초과한 31억4천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성과를 올린데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양돈조합의 지난해 총 사업실적은 1조1천715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외형과 내실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는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에서 벗어나 조합원을 위한 복지조합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