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봉 임의자조금 사업이 순조로운 거출상황을 보이면서 희망찬 첫발을 내딛고 있다. 양봉협회는 지난 1월 30일 이사회를 통해 양봉 임의자조금을 도입키로 하고 자조금 거출을 시작했다. 협회는 우선 올해 거출 목표를 3억원으로 정하고 양봉농가 및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강제성이 없는 임의자조금은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건임에 배경수 양봉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양봉자조금의 경우 거출 초기 양봉협회 직원 및 임원, 각 시도지회, 분회, 품질관리업소, 양봉원, 양봉기구 판매 업소 적극 동참. 각 지역 작목반 및 비회원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3월6일 현재 올해 거출목표의 22%(66,083,000원)를 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경수 양봉협회장은 자조금 사업의 최일선에서 뛰면서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 퍼져 있는 양봉관련 유통업체와 기자재업체 등을 방문하는 동시에 회원농가들을 대상으로도 적극적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많은 업계와 농가가 참여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의 목표 1억원 거출을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까시 벌꿀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연내 목표하는 거출금액을 마련해 연중 국내산 벌꿀과 관련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현재 소비자들에게 잘못 인식돼 있는 벌꿀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는 동시에 사양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