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축협(조합장 이성종)은 지난 11일 진천읍 백곡천 고수부지에서 조합사업 전이용대회 및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유영훈 진천군수, 이강을 농협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유인종 청주축협장, 이경호 음성축협장, 박희수 괴산증평축협장, 신관우 충북낙협장 및 관내 농협조합장, 송은섭·장주식 충북도의원 및 진천군의원, 김정수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 대표,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축협은 전이용대회에 앞서 류제화 조합원의 자녀 류호상 학생(충북대) 외 2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1천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천축협 조합원들은 이어 홍승용·윤미화 조합원을 대표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가축방역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축산계별로 나눠 실시한 체육대회에서 조합원들은 줄다리기, 이인삼각, 단체줄넘기, 장기자랑 등을 겨뤄 문백축산계(계장 윤영진)가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성종 조합장은 이날 “진천축협이 5년 전 청사 이전 후 상호금융대상 수상, 2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 종합업적평가 우수조합 선정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은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전이용 덕분”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진천읍에 1천평 부지를 확보하고 총 42억원을 투입해 건평 480평 규모의 대형 축산물판매장과 전문식당을 신축해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전이용 조합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익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성우 대표는 축사에서 “전이용대회는 협동정신을 강화하고 오늘의 축산업 발전을 이뤄낸 원동력”이라며 “어려울수록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 대표는 “FTA 협상 등 축산물 시장개방과 사료값 인상 등 축산업이 매우 어렵다”며 “농협은 여건이 조성되면 양축가 조합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값 인하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조합원들이 농업과 축산업을 지키는 지도자이자, 파수꾼이며 애국자”라며 “진천축협을 구심점으로 전체 조합원이 단합하고 사업을 전이용하자”고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