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착해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신종플루 확산예방 차원에서 취소된 각 도 단위 소비홍보예산을 소외계층에게 한우불고기와 사골을 나눠주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나눔 행사’로 활용키로 했다. 협회는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총 5억원의 예산으로 사골과 한우불고기를 전국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남호경 회장은 “한우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에 때문이었다.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며 “따뜻한 국물과 한우고기가 소외계층의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우나눔행사는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총 10만명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우농가들의 정성을 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