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한우회(회장 송후근)는 지난달 28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한우회 무항생제 농가 인증 수여식 및 TMR 사양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는 18개로 지난해 5개 농가를 포함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곳은 총 23개 농가가 됐다. 송후근 회장은 “무항생제 인증은 안전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한 우리의 노력” 이라며 “무항생제 인증은 받는 것 이상으로 지키기 어려운 만큼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병돈 이천시장은 “좋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이를 어떻게 홍보하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며 “농가들이 생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이천시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관빈 한우협회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은 “이천한우의 발전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 개별농가들의 노력과 관심이 뒷받침될 때 이천한우가 전국 최고의 한우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전에는 최근 새봄농장(대표 김성진)에서 출하한 생체중 960kg(도체중 571kg, 등급 1++B, 정산가격 1천385만원) 거세한우로 만든 선물세트를 조병돈 시장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소는 이천 설성면 성원목장(대표 공준식)에서 암소 개량을 통해 생산한 송아지를 비육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한편, 이천한우회는 이날 카길에그리퓨리나와 임금님표 이천한우 전용 TMR사료 공급협약을 맺고 TMR사료급여방법과 효과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